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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대 이명재 영입, 올 시즌 가장 잘한 일"...버밍엄 감독 극찬에 유럽 잔류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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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명재는 출전할 때마다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버밍엄 시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버밍엄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스티버니지에 위치한 라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38라운드에서 스티버니지에 1-0으로 승리했다. 버밍엄은 이미 승격과 우승을 확정한 상황이다.

이명재는 지난 크롤리전 교체 출전으로 버밍엄 데뷔전을 치렀고, 이날 경기에서 버밍엄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기회를 얻고 있다. 울산 HD 원클럽맨으로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K리그1 우승을 모두 해낸 이명재는 국가대표 레프트백으로 활약하면서 가치를 높였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울산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버밍엄에 입단했는데 아예 사라진 선수가 됐다.

버밍엄이 피터러러 유나이티드전 2-1 승리로 승격을 확정한 날 백승호, 이와타 토모키와 기념 사진을 찍어 팬들에게 생존 신고를 했다. 크롤리전 후반 25분 나와 버밍엄 데뷔전을 치렀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이강인은 코크레인보다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원에서 뛰지 못한 이유에 의문이 남았다. 코크레인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레프트백을 소화했다.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이명재는 첫 경기에 잘 해냈다. 데뷔전은 항상 어렵다. 훈련은 많이 했는데 경기에 못 나왔다. 공을 다뤘고 좋은 대각선 패스를 보냈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명재는 계속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 남은 다섯 경기 중 몇 경기는 남아야 할 것이다. 코크레인이 매 경기 나올 수 없다"고 하면서 칭찬을 했다.

스티버니지전을 앞두고 이명재 선발 출전 가능성이 점쳐졌다. '버밍엄 라이브'는 "버밍엄은 일정이 바쁘다. 이번 주엔 3경기를 치르는데 스티버니지 원정까지 가야 한다. 데이비스 감독은 맨스필드와 홈 경기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기에 그 경기에서 주전들을 쓸 것이다. 데이비스 감독은 이명재를 선발로 쓸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명재는 선발로 나왔고 후반 27분까지 뛰었다. 이명재는 패스 성공률 86%(시도 63회, 성공 54회), 클리어링 9회, 태클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4회(시도 8회), 공중볼 경합 승리 2회(시도 3회), 롱패스 성공 2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버밍엄은 1-0으로 이겼고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명재에게 평점 7점을 줬다.

'버밍엄 라이브'는 "이명재는 좋은 위치 선정을 보여줬고 태클을 잘했고 버밍엄 첫 선발 경기인데 소유도 능숙했다. 매우 좋은 경기를 치렀다"고 하면서 평점 8점을 부여했다.


데이비스 감독은 또 이명재를 칭찬했다. "이명재의 활약이 인상 깊었다. 그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경험이 있는 훌륭한 선수. 올 시즌 내가 잘한 일 중 하나는 인성이 좋은 선수를 영입한 것이다. 그동안 이명재는 오랜 시간 경기에 뛰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훈련장에서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최고의 선수다"고 이야기했다.

이명재는 기회를 잡고 증명을 하는 중이다. 다음 시즌에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 버밍엄에 남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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