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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애들 버렸단 말 만은”…율희, 이혼 후 악플 고통

매일경제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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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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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27)가 이혼 후 자신을 가장 힘들게 했던 악플과 대중의 시선에 대해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에서는 경북 영주에서 ‘5km 마라톤 테스트’를 마친 ‘뛰산 크루’ 16인이 처음으로 숙소에 모여 허심탄회한 대회를 나누며 가까워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고즈넉한 한옥 숙소에 도착한 ‘뛰산 크루’는 각자의 캐릭터 이름이 적혀 있는 방들을 확인하며 룸메이트와 인사를 나눴다. 이 중에서도 ‘이혼 변호사의 졸혼 선언’ 양소영, ‘그만 울래요’ 손정은, ‘내 이름은 율희’ 율희는 룸메이트가 돼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먼저 양소영은 “내가 졸혼을 고민 중인데 한다면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할까 고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혼 경험이 있는 손정은은 “저도 어떻게 얘기를 할까 엄청 고민했다. 저는 4년을 얘기 안 했다. 가까운 아나운서들에게도 말을 안 했다”면서 “인터뷰할 때 순간적으로 눈물이 계속 난다”고 했다. 그러고는 “(자신의 아픈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안 울다니 율희 님이 진짜 대단하다”고 말했다.

율희는 이에 “울고 싶은데 눈물이 안 나와서 힘들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혼하고 나서 일을 거의 1년을 못 했다. 1년간 저는 아이들을 버린 엄마가 되어 있었다. 다른 악플들은 괜찮은데 아이들을 버린 엄마라는 프레임이 씌워져 있었다. 그것 만은...”이라며 “나는 아이들을 버린 적이 없다”고 고통스러운 순간을 떠올렸다.

율희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매일 보고 싶다. 마라톤을 뛸 때도 생각난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그는 “얼마 전 첫째 아들의 입학식에 다녀왔는데 ‘엄마 42km 뛰어야 한다’고 했더니 ‘내가 같이 가줄까? 나도 같이 뛰고 싶어’라고 하더라. 하루 종일 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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