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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서 스피커 틀고 노래하는 직원…항의하자 "노인네"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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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스피커를 가져와 음악을 크게 틀고 노래까지 부르는 동료로 인해 스트레스를 호소한 50대 여성의 사연이 지난 25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사연자는 영세하고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사무실에서 라디오를 틀어놓고 함께 일했지만, 기기 문제로 더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달 전부터 옆자리 직원이 개인 스피커를 들고 와 음악을 들으며 근무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해당 직원은 시간이 흐를수록 볼륨을 키웠고, 심지어는 노래까지 따라 불렀습니다.

이에 사연자가 "줄이던지 끄던지 하라"고 요구했지만, 해당 직원은 "저는 안 큰데요"라며 오히려 반박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 사장이 지나가며 "가수야, 가수"라고 하자, 그는 칭찬으로 받아들여 더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는데요.


결국 참다못한 사연자가 "집에서 부르든지, 노래방을 가라"고 직접 말했지만, 돌아온 건 "노인네"라는 비하 발언이었습니다. 사연자가 "그럼 젊은 사람들 있는 회사로 가라"고 하자, 그는 "너나 가라"며 막말까지 했다는데요.

사연자는 〈사건반장〉에 "노래를 부르게 놔둬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요?"라며 답답한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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