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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 토론…'윤 파면' '한덕수 차출론' 격돌

SBS 박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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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어제(26일) 대선 경선 '4강'의 토론회가 진행됐습니다. 후보들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차출론,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한 대국민 사과 문제 등을 놓고, 엇갈린 입장으로 맞붙었습니다.

박서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4강'의 처음이자 마지막 4자 토론회.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해 두 차례 대국민 사과를 했던 안철수 후보가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정부 여당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상처받은 국민께 사과할 의향이 있는지.]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최종 후보 되면 검토해보겠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민주당의 줄탄핵 30명 넘는 줄탄핵, 그리고 특검 또 예산의 전면 삭감, 이런 부분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돼야 합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당시 당 대표였던 사람으로서 국민께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한 후보는 계엄에 반대한 안 후보가 왜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에 불참했는지 따졌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왜 본회의장의 계엄 해제 의결에 참여하지 않으셨죠? 제가 계속 본회의장으로 와 달라고 문자 메시지를 계속 단톡방에 올렸잖아요.]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원내대표가 당사로 오라는 그런 걸 받았습니다. 거기 가보니까 여기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국회로 갔습니다. (표결엔) 시간을 놓쳤습니다.]

홍 후보와 김 후보는 일제 강점기, 우리 국민의 국적이 일본이라고 했던 김 후보의 발언을 놓고 맞붙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일본이) 빼앗아 가서 우리가 갖고 있던 한국 국적을 뺏겨서 일본이 강제로 우리를 일본 국적으로 했다, 이런 뜻입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걸 보고 그게 이제 소위 뉴라이트 역사관이거든요. 일제 시대 우리 국적은 무국적입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차출론'에 대해 묻는 사회자의 질문엔, 김 후보는 "함께 해서 반드시 이기는 데 도움이 돼야 한다"고, 한 후보는 "역동성 중 하나라고 생각하니 기분 나쁠 게 없다"고, 홍 후보는 "처음엔 비상식적이라고 봤지만, 당원들의 요구가 많다"고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반면, 안 후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황지영)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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