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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다 마주친 여성 얼굴 '퍽퍽'…광진구·수원역 '묻지마 폭행'[주간HIT영상]

뉴스1 김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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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이번 한 주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영상을 선별했습니다.

(SNS 갈무리)

(SNS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첫 번째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로 엉망이 된 도로를 깨끗하게 치워준 포클레인 기사입니다. 지난 20일 포클레인 기사 A 씨는 자신의 SNS에 "퇴근하던 중 강풍으로 나무가 도로를 덮친 현장을 발견했다. 소방관님, 전기톱으로 (치우려면) 한나절 걸린다. 간만에 착한 일 무료로 나눴다"며 1분 25초짜리 영상을 공유했는데요. 영상에는 지나가던 A 씨가 소방관들이 전기톱으로 나무를 하나씩 자르는 모습을 보고 직접 나서 포클레인을 이용해 나뭇가지를 치우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에는 "진짜 멋진 재능기부다. 마지막까지 박박 긁어 청소까지 다 해주네" "어쩜 저렇게 속 시원하게 잘 긁어모으시지?" "같은 소방관으로서 진짜 감사한 장면이다. 현장에서 저런 상황에 부닥치면 막막한데 복 받으실 거다" "이런 사람이 영웅이고 의인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SBS 갈무리)

(SBS 갈무리)


두 번째는 10대 청소년이 아무 이유 없이 지나가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입니다. 21일 SBS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시께 서울 광진구의 한 골목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이 맞은편에서 갑자기 나타난 10대 남성에게 폭행당했는데요. CCTV에는 남성이 갑자기 달려들어 주먹으로 여성의 얼굴을 가격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남성은 머리를 맞고 쓰러진 여성을 계속 폭행했고, 거리에는 "살려주세요"라는 비명이 울려 퍼졌습니다. 남성은 주변 사람이 모여드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성의 목을 잡고 넘어뜨리고 발길질하며 10분간 무차별 폭행을 이어갔습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은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10대 미성년자로, 경찰 조사에서 "사회에 불만이 많아 아무나 폭행하고 싶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피의자는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방어권을 보장받으며 피해자의 정보 접근권은 일체 제한된 실정인데요. 사건번호, 피의자 처분 상황, 재판일 등 아무것도 알 수 없는 피해자는 "피의자를 저보다 더 보호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불안에 떨었습니다.

(MBN 갈무리)

(MBN 갈무리)


세 번째는 수원역 '묻지마 폭행' 사건입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는데요. A 씨는 이날 오전 7시쯤 수원 수원역 인근 거리에서 60대 여성 B 씨의 얼굴 부위 등을 때려 다치게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는데요. A 씨와 B 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A 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이 공개한 영상에는 A 씨가 태연하게 길을 걸어가는 척하다가 갑자기 뒤를 돌아 근처에 서 있던 여성 B 씨를 향해 달려가 주먹을 날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A 씨는 쓰러진 B 씨 위에 올라타 마구 때렸고, 이를 본 시민이 차에서 내려서 말리자, A 씨는 이 남성에게도 주먹을 휘둘러 넘어뜨렸습니다. A 씨는 다른 남성에게도 덤벼들었고, 도망치는 시민들을 쫓아가다가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아침까지 술을 마셨다"며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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