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렉섬 유나이티드는 역사적인 백투백투백 승격에 성공했다.
렉섬은 27일(한국시간) 찰턴 애슬래틱을 3-0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렉섬은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2위를 확정하면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렉섬은 1864년 창단된 팀으로 웨일스에서 가장 오래된 클럽으로 알려져 있다. 웨일스 렉섬을 연고로 하고 있다. 주로 하부리그를 전전했다. 세미프로 리그까지 떨어진 팀이 유명해진 건 '데드풀'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가 구단주가 된 후 디즈니 플러스 다큐멘터리 '웰컴 투 렉섬'이 방영된 후다.
레이놀즈 구단주가 온 후 렉섬은 승격에 승격을 거듭하면서 프로리그에 진입했다. 2022-23시즌 5부리그에서 우승을 해 4부리그인 잉글랜드 리그투에 합류했다. 이어 리그원으로 올라왔다. 리그원으로 올라온 건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일이었다.
시즌 초반 렉섬은 버밍엄 시티와 선두 경쟁을 했다. 치열한 선두 경쟁 속에서 시즌 중반 후 승점을 잃으면서 밀려났다. 에도 흐름을 유지하면서 상위권에 위치했다. 확실한 득점원 없이 올리버 래스본, 스티븐 플레처, 엘리엇 리, 맥스 클레워스 등이 나란히 득점에 힘을 더하면서 공격력을 채웠다. 35살 제이 로드리게스가 2골 2도움을 올리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스톡포트 카운티, 위컴, 찰턴을 제치고 2위를 확정하면서 백투백투백 승격에 성공했다. 찰턴전 승리만 하면 됐는데 전반 15분 만에 래스본이 골을 넣고 샘 스미스가 득점을 추가했고 후반 36분 스미스까지 득점을 터트리면서 3-0 완승을 거뒀다.
렉섬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십 승격을 전하며 "찰턴전에서 구단주 레이놀즈, 롭 매킬헤니가 경기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렉섬이 상위 5개 리그에서 최초로 3회 연속 승격에 성공하는 걸 지켜봤다"고 이야기했다.
모두의 관심을 받는 렉섬은 백승호, 이명재의 버밍엄과 함께 챔피언십으로 간다. 챔피언십에서도 경쟁력을 보일지 주목된다. 프리미어리그까지 올라간다면 렉섬을 향한 관심은 그야말로 폭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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