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 ♥손석구 품에 안긴 한지민 머리채 잡고 '분노'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천국보다 아름다운' 한지민이 손석구와 김혜자 앞에 갑작스럽게 나타났다.

26일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3회에서는 고낙준(손석구 분)이 이해숙(김혜자)에게 솜이(한지민)와 처음 만나게 된 사연을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솜이는 고낙준을 보자마자 품에 안겼고, "저 낙준 씨만 생각하면서 여기까지 왔어요"라며 밝혔다. 이해숙은 솜이의 머리채를 잡았고, "너 지금 누구 편 드는 거야. 내 편이야? 누구 편이야?"라며 발끈했다. 이해숙은 고낙준의 머리채까지 잡았고, "나 혼자라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게 이 말이었냐"라며 분노했다.

이후 고낙준은 "그게 그러니까 원래 내가 하는 일이 여기랑 지상을 오가는 지하철을 타. 당신도 탔었잖아. 지옥 가고 천국 가고 하는 그 지하철. 내가 처음 출근을 하는데 선배들이 그랬거든. 열차에 타면 봐도 못 본 척 들어도 못 들은 척하라고. 근데 나도 모르게 자꾸 눈이 가고 신경이 쓰이는 거야"라며 설명했고, 지옥역에서 끌려나갈 뻔한 솜이를 붙잡아준 사연을 고백했다.

고낙준은 "이제 알겠지? 이제 오해 풀렸지?"라며 큰소리쳤고, 솜이는 "나 그렇게 온 거구나. 어쩐지"라며 깨달았다.

고낙준은 "분위기가 왜 이럴까? 내가 그 오지랖을 좀 떨었다. 그게 아니야? 내가 당신을 딱히 거슬리게 할 만한 게"라며 눈치를 살폈고, 이해숙은 고낙준이 솜이에게 눈이 가고 신경 쓰였다는 말을 지적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