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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유도 이준환, 세계 5위 꺾고 아시아선수권 정상

서울경제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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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대회 81㎏급 결승서 마흐마드베코프에 연장 절반
2023 항저우AG 은, 작년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유도 남자 81㎏급 간판 이준환(포항시청·세계 랭킹 4위)이 2025 아시아 유도선수권에서 우승했다.

이준환은 26일 태국 방콕 MCC 홀에서 열린 대회 남자 81㎏급 결승에서 타지키스탄의 소몬 마흐마드베코프(세계 5위)를 연장전(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허벅다리걸기 절반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환은 경기 초반 힘 싸움을 펼치며 기회를 엿봤다. 정규 시간 2분 30여 초를 남기고 오른손 업어치기를 기습적으로 시도하는 등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정규시간 동안 유효 이상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경기는 순식간에 끝났다. 이준환은 연장전 15초 만에 상대 허리를 잡고 오른발로 넘어뜨리는 허벅다리 걸기를 성공한 뒤 포효했다.

이준환은 메이저 국제 대회마다 굵직한 성과를 낸 한국 유도의 간판급 선수다. 2022년과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땄고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73㎏급 안재홍(한국마사회), 여자 57㎏급 김주희(충북도청), 여자 63㎏급 신채원(순천시청)과 허슬미(안산시청), 여자 70㎏급 이예랑(한국체대)과 김혜미(광주교통공사)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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