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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결국' 김민재 이적료 결정됐다! "653억원~817억원" 뮌헨의 요구, 독일판 HERE WE GO 기자 컨펌!

스포티비뉴스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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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29)를 매각할 조건을 공개했다.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라 할 수 있는 '독일판 HERE WE GO' 기자의 발표라 관심있는 다른 구단들이 눈여겨 볼 전망이다.

독일 매체 '빌트'에서 일하는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최소 4,000만 유로(약 653억 원), 최대 5,000만 유로(약 817억 원) 선이면 김민재 이적을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했다. 이 수치는 2년 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에 투자했던 금액으로, 원금 회수에 목적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헌신을 보고도 방출로 가닥을 잡으려고 한다. 이번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았던 김민재는 후반기 체력 저하와 부상, 집중력 결여 등이 겹치면서 전반기 만큼의 단단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다. 콤파니 감독은 빠른 스피드에 빌드업이 모두 되는 김민재를 중심으로 전술을 꾸렸다. 조금은 과도할 정도로 김민재를 모든 경기에 기용하며 휴식을 부여하지 않았다. 여기에 더해 매달 A매치 기간마다 아시아를 오가는 강행군이 더해졌다.


그 결과 김민재는 국경을 넘어 이동한 것만 7만 4,000km에 달한다. 이달 중순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는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통증에도 올 시즌 대부분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며 "아킬레스건염은 과도한 경기 부담과 연관된 부상"이라며 "지금까지 김민재는 클럽팀과 국가대표팀을 합쳐 55경기에 출전했다. 우리 예측에 따르면 올 시즌 70경기를 뛸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우려했다.

단순히 1년 많이 뛴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FIFPRO는 "올여름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과 클럽 월드컵으로 다음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가 쉴 시간이 적다"며 "김민재의 사례는 경고다. 안전장치가 없다면 이런 방식으로 경기 부담이 극단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혹사 대가는 벌써 치르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달고 뛴다. 이같은 문제가 보도됐음에도 바이에른 뮌헨의 적절한 조치는 없었다. 후반기 들어 김민재가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실전을 뛴 뒤 휴식을 취하는 사례가 반복됐는데도 휴식을 부여하지 않았다.


이제와서는 김민재의 실수를 모두 기량 부족으로 연결한다. '스카이 독일판'은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77경기를 뛰고 있는데 여전히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 총 6번 결정적인 실수를 범해 실점으로 이어지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도 실점에 관여했다"고 꼬집었다.

빅클럽 수비수라기에는 부족한 수치라는 지적이다. 스카이는 "김민재는 유럽 5대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모든 중앙 수비수 중 실수 부문 1위"라며 "빅리그 센터백 중에 김민재보다 불안한 수비수는 없다"고 정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거취를 불분명하게 만들었다. 콤파니 감독의 최고 믿을맨인데도 판매 불가 선수가 아니라는 입장을 외부에 흘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 오일머니로 무장한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달려들 조짐이다.


모두 큰손이다. 김민재를 영입하는데 있어 요구 금액을 내리기 위해 애를 쓸 구단들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합리적인 이적료만 제시하면 충분히 지불하고도 남을 재정 여력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경우는 유럽을 떠나야 하는 문제를 보상하려 더욱 많은 돈을 제시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결정을 내렸다. 꽤 좋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폴크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은 4,000만 유로에서 5,000만 유로면 김민재를 매각할 수 있다"며 "김민재도 여름에 좋은 제안이 들어올 경우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양측 모두 협상에 열려 있다"라고 했다. 예상치 못한 중동행도 신중히 따질 정도로 수면 아래에서는 김민재 이적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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