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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경선 악몽 씻었다...투표율도 '대세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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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대선에서 호남권에서만 유독 쓴맛을 봤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이번 순회경선에서는 악몽을 떨쳐냈습니다.

흥행 '경고등'이 우려됐던 투표율도 선방하면서, 대세론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 이재명 후보가 46.95%를 얻어, 47.12%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유일하게 밀린 곳이 바로 광주·전남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90%에 육박하며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득표율을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현재 상황이 매우 바쁘고 위기 상황이기에 우리 호남인들께서 더 큰 기대와 책임을 부여해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특히 첫날 투표율이 영남권의 절반에 불과해 호남권 흥행 우려도 제기됐지만,

지역구 의원들의 대대적인 참여 독려와 함께 투표율을 53.59%까지 끌어올리며, 선방했다는 평가가 대체적입니다.

투표율은 55%대였던 지난 대선보다 낮지만, 그동안 권리당원 수가 크게 늘어 투표자 수는 오히려 11만 명대에서 20만 명대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 투표율은 지난 대선과 엇비슷하지만 지난 대선의 호남권 권리당원 수는 21만 명….]

비상계엄 여파로 치러지며 '내란 종식'이 지지층의 최대 화두로 오른 만큼,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는 열망이 반영됐단 평가도 나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민주당의 당선 가능한 후보를 중심으로 대선을 치르자는 호남 지역민의 뜻이 이번 경선에도 반영됐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보에게 남은 것은 이제 수도권과 제주, 강원 당원투표, 그리고 일반 국민 여론조사입니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 89%를 기록했는데, 90% 득표율을 의미하는 '구대명' 가능성에 다른 주자들의 견제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지금 특정 후보에게 90% 가까운 표가 몰아가는 것은 민주당으로 봐서 건강하지 않습니다.]

특히 '90%'는 당내 지지가 확고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조차 경선에서 달성하지 못했던 득표율인 만큼, 그야말로 '최대 결집' 달성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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