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우승'까지 했는데…'알바돌' 배너, 전속계약 종료 [전문]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배너와 소속사의 전속계약이 종료된다.

소속사 클렙엔터테인먼트(KLAP)는 26일 공식 계정을 통해 배너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배너는 2025년 5월 31일부로 원 소속사인 VT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되며, 당사와 체결된 매니지먼트 대행 계약 또한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어 "배너와의 공식적인 계약은 마무리되지만 향후 협업이 필요한 업무에 대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사는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배너를 향한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배너는 지난 2019년 데뷔해 활동을 펼치다 2023년 JTBC 예능 '피크타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팀이다.

이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멤버 모두 각기 다른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면서도 무대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보이며 '알바돌'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탄탄한 실력으로 눈길을 끈 배너는 '피크타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클렙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배너의 음반 제작 및 홍보, 매니지먼트 대행 3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하 소속사 입장 전문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배너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