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나이트 홍보에 초상권 도용 "사진 내려달라"

신지, 웨이터에 유쾌한 경고
김종민도 초상권 무단 도용에 피해 호소

신지가 자신의 초상권을 쓴 웨이터에게 유쾌한 경고를 남겼다. MBC 제공

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자신의 초상권을 쓴 웨이터에게 유쾌한 경고를 남겼다.

26일 오후 신지는 자신의 SNS에 한 나이트의 전단지 사진을 올렸다. 전단지 속에는 신지의 사진과 함께 "입구에서 신지를 찾아 주세요"라는 글이 담겨 있었다.

신지는 "입구에서 신지를 찾아도 저는 없다. 심지어 남자분이 나오신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웨이터님, 제 이름 써주시는 건 너무너무 감사하다. 하지만 사진은 초상권이 있으니 내려 주시는 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신지가 멀리서 포항에 계신 웨이터 신지님을 응원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최근 코요태의 김종민 역시 초상권 무단 도용에 대한 피해를 호소했다. 지난 1월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최근 자사 아티스트 코요태 김종민 사진을 무단 도용해 허위 광고하는 업체를 포착했다. 이에 관련 자료들을 수집해 고발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해당 업체는 김종민의 신뢰도를 악용하고, 수익금을 빌미로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요태는 1998년에 데뷔했다. 멤버들은 '순정' '만남' '비상' '팩트' '파란' '실연' 등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