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38…대선 후보 경선 TV토론 충돌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선거까지 38일 남았습니다. 여야 모두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경선이 한창인데, TV토론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철호 기자입니다.

【기자】

최종 대선 후보 확정을 앞두고 열린 민주당 마지막 TV토론회.

저 마다 경제위기를 극복할 묘책부터 내놨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답은 분명합니다. 이 양극화를 완화하고 기회와 결과를 가급적 공정하게 나누는 것입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만들어서 기업과 노동자, 정부가 삼각빅딜을 할 수 있는….]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수출과 내수를 결합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고 제조업을 서비스업과 결합해 나가는….]

검찰개혁에도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세 후보 모두 검찰의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경선 3인방은 오늘 호남 경선 성적표까지 받아 들고 내일 최종 대선 후보를 결정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4자 토론회를 통해 다시 한번 대선 후보 옥석을 가립니다.

2차 경선에 오른 후보 4명은 어제까지 맞수토론을 통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25일): 당 대표는 대통령과 협력을 해야 합니다. 사사건건 시비 거는 당대표를 두고 대통령이 참을 수 있었겠습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25일): 계엄 말씀하셨는데 홍준표 후보처럼 대통령 옆에서 아부하면서 대통령 기분 맞췄던 사람들이 계엄에 책임이 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24일): 국민 앞에서 먼저 진심으로 솔직하게 사과를 해야지 그래서 탄핵의 강을 넘고….]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24일): 자기가 뽑은 대통령을 또 탄핵해요. 박근혜 대통령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아 이 정당이 어떻게 된거냐.]

2차 경선 결과는 29일 발표하고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으면 후보를 두 명으로 압축한 뒤 다음달 3일 대선 후보를 최종 결정합니다.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취재: 조상민 조성진 / 영상편집: 정재한>

[정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