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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장서 1t 금형 넘어져 외국인 근로자 숨져

조선일보 김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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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수사 중
부산의 한 공장에서 금형이 넘어져 외국인 근로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강서경찰서 전경. /뉴스1

부산강서경찰서 전경. /뉴스1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에서 작업대 위에 있던 무게 1t가량의 금형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30대 캄보디아 근로자 A씨를 덮쳤다. 머리 등을 다친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이 공장의 금형은 평소 소형 기중기(호이스트)에 고정돼 있었는데, 사고 당시에는 호이스트가 다른 곳으로 옮겨져 고정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업주를 상대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김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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