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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특정국 외교관 비자발급 거부…국제법 의무 위반"

연합뉴스 이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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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솽 유엔 주재 중국대표부 부대사[중국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겅솽 유엔 주재 중국대표부 부대사
[중국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은 미국이 특정국 외교관들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면서 국제법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6일 중국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겅솽(耿爽) 주유엔 중국 부대사는 현지시간 25일 유엔 주최국 관계 위원회 회의에서 "일정 기간 미국이 특정 국가 외교관들의 비자 발급을 빈번하게 거부했다"고 말했다.

겅 부대사는 "(이는) 여행의 자유를 제한하고 관련 국가들이 유엔 업무에 참여하는 데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주최국 지위를 남용하고 국제법 의무를 무시하면서 다른 나라 외교관의 정당한 권익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난 몇 년간 있었고 최근에는 더 무분별하게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제사회의 신뢰와 중책을 맡은 미국 측의 행동은 외교 에티켓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외교관의 비자와 여행 자유를 보장한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 등 국제법 의무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도 오랫동안 미국 측의 다양하고 부당한 제한을 받아왔다"면서 "미국 측에 즉각 회원국의 유엔 업무 참여를 방해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CCTV는 겅 부대사가 주장한 미국 비자 발급 거부의 구체적 사례는 전하지 않았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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