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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세 결혼한 심현섭, 혼주석 보며 "부모님 그리웠습니다"

뉴스1 윤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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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심현섭 인스타그램

방송인 심현섭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심현섭이 부모님을 그리워했다.

심현섭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외삼촌 외숙모 고마워요, 아버지 어머니 많이 그립죠? 저는 무척 그리웠습니다, 특히 저 날에는"이라면서 결혼식 사진을 올렸다.

결혼식 사진에서 심현섭은 혼주석을 바라보며 손을 흔드는 모습이다. 심현섭은 인생의 특별한 날 부모님과 함께하지 못한 쓸쓸한 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심현섭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한 예식장에서 11세 연하의 연인 정영림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TV조선(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만나 결혼했다.

심현섭은 1994년 데뷔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로 방송계에 입문했으며, 1996년 SBS 공채 개그맨 5기로 뽑혀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 KBS '서세원쇼'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하며 '성대모사 대가'로 인기를 얻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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