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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우크라, 최고위급서 만나야…휴전협상 대부분 합의"

연합뉴스 강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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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합의 매우 근접…잔인하고 무의미한 전쟁 끝내야"
우크라 "평화로 위장된, 동결된 전쟁 받아들이지 않을 것" 반발
로마행 전용기 기내에서 취재진과 문답 중인 트럼프[에어포스원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행 전용기 기내에서 취재진과 문답 중인 트럼프
[에어포스원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이 러시아에 유리한 종전 협상안을 제시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반발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과 관련, "대부분의 주요 사항은 이미 합의됐다"라고 주장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도착 직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거명하며 "그들은 합의에 매우 근접해 있다. 이제 양측은 최고위 수준에서 만나 (협상을) 끝내야 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즉각적으로 유혈 사태는 중단해야 한다"라면서 "우리는 이 잔인하고 무의미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필요한 곳은 어디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에서 이탈리아로 이동하는 비행기 기내에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포괄적 평화 협정 작업은 원활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는 이날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3시간 대화를 나눴다.

미국은 최근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는 물론 러시아가 2022년 침공한 이후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사실상 인정하고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종전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평화로 위장된 동결된 전쟁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장관)"이라면서 반발하고 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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