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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연합뉴스 손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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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항공은 여름께 부산~알마티 취항 검토
카자흐스탄 알마티[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자흐스탄 알마티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김해공항 하늘길이 중앙아시아까지 넓어진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FSC(대형항공사) 카녹샤크(Qanot Sharq)항공이 부산~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직항 노선을 개설한다.

항공사와 여행업계는 6월 4일부터 항공권 예약을 받고 있다.

에어버스사의 A330-200 항공기가 투입돼 수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운항 계획이다.

운항 시간은 현지 시간으로 0시 50분에 타슈켄트 국제공항을 출발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낮 12시께 도착한다.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오후 1시 40분께 출발해 현지 시각으로 오후 6시께 도착 예정이다.


비행시간은 7~8시간 소요 된다.

부산~타슈켄트 노선 거리는 5천163㎞가량으로 에어부산이 운항하고 있는 김해공항 최장 거리 노선 부산~발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타슈켄트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치안이 좋아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손꼽힌다. 우리나라 여행객은 최대 30일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부산에서 4천500㎞가량 떨어진 카자흐스탄 하늘길도 열릴 가능성이 높다.

부산~알마티 운수권을 배분받은 이스타 항공이 올여름 부산~알마티 노선 취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4월부터 인천~알마티 노선을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운항 중이다.


중앙아시아 노선은 항공사들 사이에선 '알짜 노선'으로 꼽힌다. 최근 해외 여행지로 새롭게 뜨고 있는 데다 유학생과 기업인 수요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부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과 항공회담을 열고 지방 공항 출발을 비롯한 양국 간의 운수권을 크게 늘린 뒤 항공사들은 우선 인천공항과 중앙아시아로 오가는 노선을 잇달아 취항했다.

다만 지방 공항은 운항 경험이 없어 아직 수요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취항에 신중한 모습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앙아시아 등 남들이 가지 않은 해외 여행지가 뜨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저비용 항공사가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운 노선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도 "지방 공항에도 수요가 확인되면 신규 취항이 잇따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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