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SBS 언론사 이미지

한 대행 출마설 겨눈 이재명…싱크탱크 잠정 중단

SBS 박예린 기자
원문보기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설과 관련해 "공직자는 공직자의 책무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의 정책 자문그룹으로 불리던 '성장과 통합'은 활동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어제(25일) 전남 나주를 찾았는데, 쌀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양곡을 매입하거나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추진해 온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한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그동안 세 차례 입법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심판이 자꾸 선수로 뛸 듯 말 듯해가지고 많은 혼란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공직자는 공직자 책무가 무엇인가를 언제나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교수와 관료 등 5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 후보의 정책 싱크탱크로 알려진 '성장과 통합'은 해체설이 불거졌습니다.

출범 8일 만인 그제 기획운영위원들이 전격적으로 해체를 선언하고 나선 건데, "일부 소속 인사들이 총리 등 차기 특정 인사로 언급되면서 혼란을 낳고 있다"는 걸 이유로 들었습니다.


유종일, 허민 공동대표가 해체는 사실이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극심한 내부 갈등이 표출되면서 활동은 잠정 중단됐습니다.

이 후보는 이렇게 선을 그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제 싱크탱크라고 주장하는 곳이 하도 많아 가지고 잘 모르겠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대선주자 가운데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면서 민주당 일각에선 '이재명 예비 내각' 같은 식의 하마평까지 돌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 후보 캠프의 김영진 정무전략본부장은 "이미 집권한 것처럼 보이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경계의 뜻을 내비치면서 / "좋은 인재를 영입해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남 일, 디자인 : 이종정)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남산 곤돌라 사업 제동
    남산 곤돌라 사업 제동
  2. 2대전 충남 통합
    대전 충남 통합
  3. 3통일교 금품 의혹
    통일교 금품 의혹
  4. 4삼성화재 10연패 김상우 감독 사퇴
    삼성화재 10연패 김상우 감독 사퇴
  5. 5장동혁 책임론
    장동혁 책임론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