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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나와! 격투기로 다시 붙자!" 박지성 절친, 44세에 MMA 선수로 변신…맞대결 상대로 '핵이빨 FW' 찍었다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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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박지성의 절친한 친구 파트리스 에브라가 격투기 선수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5일(한국시간) "맨유 레전드 파트리스 에브라가 종합격투기(MMA) 선수로서 충격적인 커리어 변화를 감행한다. 그리고 오랜 라이벌인 루이스 수아레스와의 관계를 청산하고 싶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수비수 에브라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통산 379경기를 소화한 레전드 선수이다. 그는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을 비롯해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구단 역사상 가장 뛰어난 레프트백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팬들에게는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과 절친한 관계인 것으로 유명하다. 두 선수는 함께 맨유 전성기를 이끌었고, 지금까지 계속 친분을 유지하며 팬들에게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로 44세인 에브라는 격투기 선수 데뷔를 앞두고 있다.

매체는 "에브라는 5월 23일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FL) 유럽 파리 대회에서 MMA 데뷔전을 치르면서 축구공을 차는 대신 상대방을 차는 선수로 변신할 예정이다"라며 "그는 2016년부터 PFL 프랑스 슈퍼스타 세드릭 두베와 함께 격투 스포츠 훈련을 해왔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브라는 "다들 이제 알고 있을 거다. 나도 이 게임을 정말 좋아한다"라며 "난 세계 최대 규모의 무대에서 뛰었고, 축구의 모든 주요 트로피를 휩쓸었지만, PFL 유럽 파리는 내게 엄청나게 특별한 밤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난 수년간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해왔고, 그들도 내가 이 대회에 준비가 되었다고 말할 거다"라며 "5월 23일 아코르 아레나에서 쇼를 할 예정이다. 꼭 와서 그 광경을 보길 바란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에브라는 링에서 우루과이 레전드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와 맞붙기를 원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에브라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난 첫 경기를 위해 공식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그들은 내 상대를 고를 건데, 내가 누구와 싸우고 싶은지 물었다"라며 "난 말했다. 루이스 수아레스. 내가 직접 돈을 지불하겠다. 그는 날 물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에브라는 현역 시절 프리미어리그에서 수아레스와 한 차례 충돌한 적이 있다.



사건은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맨유와 리버풀 간의 라이벌 매치에서 벌어졌다. 당시 리버풀 공격수로 뛰던 수아레스는 경기 중 에브라에게 흑인을 모욕하는 단어인 '니그로(Negro)'를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결국 수아레스는 인종 차별 발언으로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8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징계에 대해 항소하지 않았지만 2012년 다시 경기장에서 만났을 때 경기 전 악수를 거부하면서 다시 한번 에브라와 신경전을 벌였다.

또 수아레스는 현역 시절 경기 중 상대 선수를 깨무는 기행을 벌여 '핵이빨'이라는 별명을 얻었기에, 에브라는 수아레스와 링에서 싸울 경우 수아레스에게 물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더선,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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