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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피해 안동에 재외경제인 총집결...지역 경제회복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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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인 등 2천여 명이 지난달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안동에 모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행사를 엽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의 수출지원뿐 아니라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과 지역 소비 촉진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가영 PD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은 서울 면적의 1.6배인 9만 9천ha를 태우고 1조 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줘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습니다.


특히 피해가 컸던 안동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 옥타가 주최하는 제26차 세계대표자회의가 열립니다.

국내 중소기업 240여 개와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 천여 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경제 행사입니다.

행사 개최를 두고 고민도 있었지만 산불피해 지역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선 오히려 '현장에서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뜻이 반영됐습니다.


[박종범 / 월드옥타 회장 : 가서 찾아가서 그분들을 뵙고 위로하고, 또 함께 극복하는 길을 찾는 게 중요하지 않겠나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핵심 실천과제는 산불 피해 복구와 중소기업 해외 진출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256개 전시관이 일찌감치 마감됐는데, K-푸드와 K-뷰티 기업, 특히 경북지역 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해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섭니다.


행사 기간에 산불 이재민을 위한 성금을 모아 전달하고, 만찬도 지역 음식점에 분산 배치해 지역 상권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또 모든 참가자에게 '안동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지역 소비를 유도한단 계획입니다.

[김광덕 / 안동 하회 장터 상가번영회 : 많은 관광객, 손님들이 방문하시면은 저희 상인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산불로 훼손된 산림 복구도 준비 중입니다.

묘목을 기부하고, '옥타 숲'을 조성해 장기적인 회복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박종범 / 월드옥타 회장 : 최소한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야 식수를 할 수 있다고 해서 경상북도, 안동시와 협의를 해서 저희가 나중에 실질적으로 그 지역에서 필요한 수종으로 식수 활동을 하게 될 겁니다.]

월드 옥타는 이번 행사가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와 경제에 도움을 줘 이재민의 아픔과 눈물을 씻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월드 최가영입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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