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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빼고 다할 것”..'81세' 선우용여, ‘한국 최고령 유튜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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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선우용여가 '한국 최고령' 유튜버에 도전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서는 "한국 최고령 유튜버 '선우용여'의 파란만장 80년 인생사 (국내1호 혼전임신, 이태원출생, 전쟁피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선유용여의 유튜브 오픈 후 첫 동영상으로, 이날 축하 파티에는 후배 개그맨 이경실, 김지선, 조혜련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선우용여는 "팔십하나에 한다"라는 조혜련의 말에 "유튜브도, 제일 나이 든 여자가 한다. 최고령 유튜버. 그러나 너무 최고령이라고는 하지 마라. 마음은 20살이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선우용여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제가 이제부터는, 도둑질 안 하고 사기 안 치고 남의 남편 뺏지만 않으면, 그다음부터는 그냥 뭐든지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명을 '순풍 선우용여'로 지은 이유에 대해서는 "'순풍'이라는 게 순하게 부는 바람이라는 뜻이다. 날 보면서 연세 드신 분이나 어린 사람도 다 같이 보면서. 살아가면서 보니까 '정말 내가 순풍 순풍 간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우용여는 "나는 유명해지고 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한 게 아니다. 솔직히 그런 건 우리 남편과 결혼할 때 내려놓고 산 사람"이라며 "이제 80세가 되니까 하고 싶은 거를 다 하고 싶다. 가고 싶은데 가고, 먹고 싶은 거 먹고,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고 싶다. 나는 엄마들에게 집에만 앉아 있지 말고 무조건 나가라고 말하고 싶다. 어디든 가라"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선우용여는 영상 설명란을 통해 "제 나이 81세, 그러나 제 인생은 이제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웃음도 있고, 눈물도 있고…. 살아보니, 참 별일 다 있더라고요. 그런 인생의 이야기들과 거기서 얻은 지혜를 이곳에 하나씩 풀어보려고 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순풍 산부인과의 유쾌한 용여 기억하시죠? 사실 제 진짜 인생은 웃음과 눈물이 함께 있는 드라마 같은 시간이었어요. 저는 이곳 유튜브에서 두 번째 인생을 펼쳐보려 합니다. 하루하루가 버겁고 지칠 때, 제 이야기가 여러분께 작은 위로와 웃음이 되길 바랄게요. 여러분의 하루에 순풍 한줄기, 제가 살짝 불어넣어 드릴게요. 편하게 놀러 오세요. 따뜻하게 맞이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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