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음주 뺑소니' 김호중, 항소심도 실형..."죄질 불량"

YTN
원문보기
[앵커]
음주 뺑소니 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김호중 씨가 2심에서도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김 씨의 죄질이 불량하고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며, 원심과 같은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김호중 씨는 지난해 5월 음주 운전을 하다 뺑소니 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음주운전 사실을 계속 부인하다가 범행 열흘이 지나고 나서야 시인했고,

[김호중 / 가수 (지난해 5월) : (혐의 어떻게 소명하셨습니까?) 죄송합니다.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1심 재판부는 죄책감을 느꼈는지도 의문이라며 김 씨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항소심 과정에서 김 씨는 선처를 호소하며 여러 차례 반성문까지 제출했지만, 2심 법원은 김 씨 측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과 같은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김 씨의 죄질이 불량하고, 사고 후 정황도 좋지 않다는 겁니다.

재판부는 실제 운전자가 김 씨로 밝혀진 후에도 차량 블랙박스 등 증거를 적극적으로 없애려 했다고 지적했고,


원심이 판단한 형량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운전할 수 없을 정도로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김 씨 측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음주 전후 차량 주행 영상, 보행 상태에 대한 국과수 감정서 등에 비춰보면 김 씨가 마신 음주량이 상당해 보이고

단순히 휴대전화 조작으로 사고를 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김 씨의 음주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에게 각각 1심과 같은 징역 2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김 씨 대신 허위로 음주운전을 자수한 매니저에게는 집행 유예형이 유지됐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이가은

YTN 차정윤 (jych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챗GPT 모르지? 이재명에 '극대노'한 안철수 영상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