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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후폭풍…파키스탄, 인도 무역 중단

OBS 김상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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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와 파키스탄이 카슈미르 테러 사건 이후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있습니다.
비자 발급이 중단되고 모든 무역이 차단됐는데
국경지역에선 소규모 교전까지 벌어졌습니다.
김준호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인도령 카슈미르의 인기 휴양지에서 지난 22일 발생한 총격 테러 사건 이후, 인도와 파키스탄의 갈등은 급격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테러의 배후로 지목받고 있는 파키스탄을 비난하는 시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키렌 리지주 / 인도 의회부 장관 : 슬픈 사건입니다. 전 국민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오늘 인도 정부는 더욱 엄격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


인도 정부는 파키스탄 국민에 대해 비자 취소 조치와 신규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인더스강 조약'의 효력 중단을 선언하며, 파키스탄으로 흘러들어가는 인더스강 물줄기를 차단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양국은 1960년 체결된 인더스강 조약에 따라, 인도는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강 지류의 흐름을 막지 않고 있습니다.


[나딤 아완 / 마르카지 무슬림 연맹당 카라치 지부장 : 이것은 파키스탄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며, 파키스탄의 정체성에 대한 공격입니다. 이것은 물 테러입니다. ]

파키스탄도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인도가 자국에 할당된 물줄기를 차단하거나 우회하려는 시도를 한다면 전쟁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자국 영공으로 인도 항공사의 진입을 금지하고, 제3국을 경유하는 것을 포함해 인도와의 모든 무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무아마르 가다피 / 지역 주민 : 인도는 카슈미르를 진정으로 통제한 적이 없으며, 영원히 지배권을 유지할 수도 없습니다. 인도는 카슈미르 주민들이 누려야 할 자유를 허용해야 합니다. ]

지난밤엔 국경지역에선 소규모 교전까지 벌어졌습니다.

인도 언론은 파키스탄군이 소총 사격을 가해 인도군이 대응에 나섰으며,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국경지역 소규모 교전은 종종 있었지만 이번엔 카슈미르 테러 사건 직후여서 평소보다 더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카슈미르는 무슬림 주민이 다수 거주하는 곳입니다.

파키스탄의 지원을 받으며 무장 독립 투쟁 중인 반군들은 이번 테러에도 개입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인도가 2019년처럼 파키스탄에 다시 한번 무력 대응을 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당시 카슈미르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인도군 40명이 사망하자, 인도는 파키스탄 영토를 공습하는 등 보복에 나선 바 있습니다.

월드뉴스 김준호입니다.

<구성 : 김상냥 / 영상편집 : 양규철>

[김상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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