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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안은 안철수·이준석…"이렇게 비슷?" 앙숙의 덕담

SBS 박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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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토론회를 따로 했습니다. 그간 정치권에서 앙숙으로 불렸던 두 후보는 오늘(25일)만큼은 머리를 맞대며 서로를 치켜세웠는데요. 김문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층간 소음 공약을 내놨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정치적 앙숙'으로 불려 온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안 후보의 국회의원 지역구에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 단지에서 만났는데, 포옹과 덕담이 오갔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존경하는 이공계에 정말 특화된 정치인, 이준석 의원을 정말로 환영합니다.]

두 후보는 2016년 총선 때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서 서로 다른 정당의 후보로 맞붙기도 했던 불편한 사이.

하지만 오늘만큼은 이공계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부각하며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에 대해 두 후보가 만든 토론회를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단순히 (AI 산업에) 돈을 100조 넣겠다, 200조 넣겠다, 이런 피상적인 이야기로 가서는 이 전쟁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과학기술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한번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어떤 법은 5년마다, 어떤 법은 10년마다 (개정을) 하는 법도 있는데 인공지능 기본법만은 최소한 반년 내지 1년마다 계속 살펴보고 우리나라 형편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에 맞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길입니다.]

두 사람은 특히 과학 기술자 양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저랑 안철수 의원님이랑 이렇게 생각이 비슷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두 후보는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한 진짜 토론"이라거나, "미래지향점으로 단일화를 이룬 것 같다"고 자평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층간 소음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공동주택에 층간 소음 방지 기술의 적용을 의무화하자는 게 골자입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층간소음은 아파트공화국 대한민국에서 수십 년간 많은 국민들이 고통받는 문제임에도 누구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고.]

김 후보는 기존 주택에 대해선 고성능 바닥재 지원 등 성능 보강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이재성)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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