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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선언했다 번복…"싱크탱크 많아서" 선 그은 이재명

SBS 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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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설에 대해 "공직자는 공직자의 책무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의 정책 자문 그룹으로 불리던 '성장과 통합'은 내부 갈등 끝에 해체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 후보는 잘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오늘(25일)은 전남 나주를 찾았는데, 쌀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양곡을 매입하거나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추진해 온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한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그동안 세 차례 입법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


'대선 출마설'이 커지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선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심판이 자꾸 선수로 뛸 듯 말 듯 해가지고 많은 혼란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공직자는 공직자 책무가 무엇인가를 언제나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교수와 관료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 후보의 정책 싱크탱크로 알려진 '성장과 통합'은 해체설이 불거졌습니다.


출범 8일 만인 어제 기획운영위원들이 전격적으로 해체를 선언하고 나선 건데, "일부 소속 인사들이 총리 등 차기 특정 인사로 언급되면서 혼란을 낳고 있다"는 걸 이유로 들었습니다.

유종일, 허민 공동대표가 해체는 사실이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극심한 내부 갈등이 표출되면서 활동은 잠정 중단됐습니다.

이 후보는 이렇게 선을 그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제 싱크탱크라고 주장하는 곳이 하도 많아가지고 잘 모르겠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대선주자 가운데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면서 민주당 일각에선 '이재명 예비 내각' 같은 식의 하마평까지 돌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 후보 캠프의 김영진 정무전략본부장은 "이미 집권한 것처럼 보이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경계의 뜻을 내비치면서 "좋은 인재를 영입해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남 일, 디자인 : 이종정)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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