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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개입' 의혹 관련자 줄소환…건진법사 의혹도 수사 계속

연합뉴스TV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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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김건희 여사를 향한 다른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명태균 수사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인사들을 잇달아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데요.

정치브로커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 대한 금품수수 의혹 수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 24일, 공재광 전 평택시장과 구상찬 전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최호 평택시장 예비후보의 단수공천을 도왔단 의혹을 받고 있는데, 검찰은 공 전 시장을 상대로 공천 탈락 과정 등을 물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구 전 의원을 상대로는 2022년 지방선거와 이듬해 보궐선거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검찰 수사관 출신인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김 전 구청장도 직접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도 지난 23일 검찰에 소환됐는데 문 원장은 포항시장 당내 경선에서 김 여사가 낙점했다고 지목된 인물입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김 여사의 연결고리가 된 여론조사와 관련해선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소환했습니다.


전 수석은 명 씨가 운영하는 미래한국연구소 측에 한 언론사를 소개한 걸로 알려졌는데 이렇게 이뤄진 여론조사 결과는 명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명태균 수사팀이 관련자 줄소환과 함께 김 여사 측에 "최대한 빠른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하며 김 여사 직접 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김 여사 측도 최근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고 법률 대응에 나선 상황입니다.

한편 윤 전 부부와의 만남을 주선하고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전 씨가 김 여사에 대한 선물 명목으로 전 통일교 간부로부터 6천만원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받은 정황을 확인하고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지난해 전 씨의 자택에서 압수한 5천만원 뭉칫돈 출처도 추적하고 있는데, 한국은행 비닐로 포장된 신권 뭉치에는 윤 대통령 취임 3일 후인 2022년 5월 13일이라는 날짜가 찍혀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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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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