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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재림 유작 '폭락' 넷플릭스 공개 후 韓영화 톱10 1위

이데일리 김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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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림, 주인공 양도현으로 열연
가상화폐 사기 사태 모티브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故) 송재림의 유작 영화 ‘폭락’(감독 현해리)이 넷플릭스 공개 직후 오늘의 한국영화 시청 톱10 1위에 등극했다.

(사진=제작사 무암)

(사진=제작사 무암)


송재림의 유작 ‘폭락’은 지난 23일부터 넷플릭스에 공개돼 스트리밍 중이다. 25일 오늘 현재 넷플릭스에 따르면, ‘폭락’은 넷플릭스 공개 후 이틀 만에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영화’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극장에 개봉한 ‘폭락’은 50조 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과 낮엔 주식, 밤엔 코인 한탕주의에 중독된 청년들의 현실을 그렸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송재림이 주인공을 맡은 유작이다. 송재림은 ‘폭락’에서 MOMMY라는 이름의 가상화폐 개발자로 자칭타칭 사업천재라 불리는 주인공 양도현 역을 맡아 강렬하면서도 시의성있는 열연을 펼친다. 시사교양 PD 출신 현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안우연, 민성욱, 소희정 등이 함께 출연했다.

‘폭락’은 지난 1월 극장 개봉 당시에는 신작들에 밀려 2만명 정도를 모으는데 그쳤다. 하지만 넷플릭스 공개 후 시청 순위 1위에 등극해 한을 풀었다는 반응이다.

특히 이 영화는 실제 국내에서도 피해자를 양산한 가상화폐 루나코인 사태를 모티브로 한 것은 물론, 감독이 실제 사태 당시 피해자로서 겪었던 경험을 녹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재림의 열연에도 관심이 쏠렸다. 현해리 감독은 송재림에 대해 “주식과 코인에 대해 매우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었다”라며 “기획 단계에서부터 아이디어오 많이 주시고 너무 따뜻한 사람”이라고 추억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송재림은 극 중 주인공 ‘양도현’을 연기하며 성공한 청년 사업가가 순식간에 몰락하는 과정을 섬세히 밀도있게 표현했다.

민성욱은 송재림에 대해 “차가운 이미지와는 달리 연기에 매우 진심인 친구”라며 “마지막 장면 속 눈빛 연기는 정말 대단했다. 송재림 배우 최고의 작품 같다. 많이 보고싶다”고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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