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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파일] '오블리비언' 한국 패싱에 유저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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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X)의 자회사인 베데스다소프트웍스가 '엘더스크롤4 :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를 글로벌 출시했지만, 한국은 제외됐다고. 언어 미지원 수준이 아니라 구매 및 이용 자체를 막는 지역락이 걸렸다. 여기에는 러시아와 한국만 포함됐다다.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국내에서도 팬층이 많아 큰 관심을 받아왔으나, 이번에 패싱이 이뤄지자 많은 유저들이 못마땅하다는 반응. 언어 미지원까지는 그럴 수 있다 하겠지만, 지역락까지 걸 이유가 있었느냐는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베데스다가 혐한이라는 우스갯 소리가 있었는데, 이번 행태를 보니까 농담이 아니라 진짜인 것 같다"며 한 목소리. 일각에선 국내 등급 심의 문제를 놓고 그런 조치를 취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내보이기도.

이에 대해 게임이용자협회는 성명을 발표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베데스다를 상대로 한국 시장을 상대로 한 게임 현지화 및 서비스 운영에 대한 개선책을 공개적으로 요구해 주목.

MS는 이와관련, 엑스박스코리아 SNS를 통해 "'오블리비언 리마스터'의 한국 출시가 지연되고 현지화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문제를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게임물관리위원회와도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히기도.


'닌텐도 스위치2' 주문 폭주 … 콘솔 대란 재현?


콘솔 기기 신제품 '닌텐도 스위치2'에 대한 지구촌의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물량 부족으로 인해 콘솔 대란이 염려되는 수준이다.

닌텐도는 6월 '닌텐도 스위치2'의 출시를 앞두고, 지난 23일 SNS를 통해 사전예약 현황을 공개했다. 닌텐도는 일본을 비롯해 일부 국가에서 마이닌텐도 스토어를 통해 제품에 대한 사전예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예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닌텐도에 따르면 일본에서만 '닌텐도 스위치2'의 사전예약으로 무려 220만명이 응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닌텐도의 당초 예상을 한참 뒤집은 수요로, 준비된 1차 예약 판매 수량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닌텐도는 이에대해 "매우 유감스럽게도, 많은 분들께 낙첨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설명. 낙첨된 인원들은 2차 예약 판매로 자동 이월된다.

닌텐도는 예상을 넘는 제품 인기에 생산 체제를 강화하는 등 차질없는 공급 계획에 박차를 가할 예정. 하지만 과연 수요에 맞는 공급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쪽저쪽에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것. 팬들 사이에서는 과거 코로나 팬데믹 당시, 늘어난 게임 수요에 콘솔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발생했던 '닌텐도 스위치' 대란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인디 업체 오페라큐브 '러스티 레이크' 표절 의혹


국내 인디 게임업체인 오페라큐브가 선보인 '언노운 - 레이븐 필드'가 네덜란드 게임업체인 러스티레이크의 '러스트 레이크' 시리즈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때아닌 논란.

'언노운 - 레이븐 필드'는 잃어버린 기억과 동생의 행방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방탈출 게임. 마을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고 퍼즐을 풀어 비밀을 밝혀 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SNS에서는 이 작품의 분위기나 그림체 등이 '러스트 레이크' 시리즈와 지나치게 흡사하다며 표절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소문이 잇따르자 오페라큐브 측은 "개발진이 '러스트 레이크' 작품들을 즐겨왔기 때문에 영향을 받은 부분이 없지 않겠지만, 우리 게임은 독자적인 방향성과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피력.

그러면서 " '러스트 레이크'의 팬으로서, 해당 작품에 누를 끼치는 일은 원치 않는다"면서 "그러나 단지 분위기나 그림체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표절한 게 아니냐는 지적은 게임 전체를 비하하고 게임을 악의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단호한 반응.

이 관계자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작품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모욕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관련 게시글과 댓글에 대한 증거 자료를 확보중에 있으며, 동일한 행위가 계속 반복될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며 강경 대응방침을 시사.

이에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여전히 이 회사의 해명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법적 다툼도 예상되고 있는 실정. 한 관계자는 " 상당히 오해 받을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면서 " 표절이 아니기 바라지만, 과연 표절이 아니냐는 꼬리표를 쉽게 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쉽게 단정하기도 쉽지 않다"고 한마디.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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