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 SK ‘나무엑스’ 로봇 AI자율주행부 공동 개발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이 SK와 AI자율주행 서비스로봇을 공동 개발 중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에선 AI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웰니스로봇나무엑스(NAMUH X)를 공개했다. 나무엑스는 AI자율주행 웰니스로봇으로 이동형 공기청정 및 바이탈사인 체크, 대화형서비스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에브리봇은 해당 제품을 공동 개발중인 파트너사중의 하나로 AI자율주행부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에브리봇은 2024년에 SK계열사와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하여 공동연구개발을 시작했으며, 올해 3월말에는 개발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개발이 마무리되면 AI자율주행부 모듈을 공급 할 예정으로 업계 선두에 위치한 대기업향 납품 예정이라는 점에서 에브리봇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동개발은 에브리봇의 AI자율주행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에브리봇은 자율주행 센싱 및 제어, 실시간 공간 정보 인식, 차세대 LiDAR 센싱 기술을 비롯해 정확한 경로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 비전 매핑 기술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Lidar 센서를 활용한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을 통해 로봇은 실시간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지도를 생성한다. 생성된 맵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사용자가 지정한 목적지나 센서의 위치로 경로를 생성하고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Lidar, ToF(Time of Flight), IR(적외선) 센서 및 카메라를 이용한 AI 기반 객체 인식 기술을 통해 맵에 포함되지 않은 움직이는 장애물도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회피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은 정밀한 자율 이동을 가능하게 하며, 다양한 로봇 분야에서 활용되므로 향후 확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시장조사기업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AI 자율주행 로봇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16.8%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에브리봇은 이러한 기술적 혁신과 시장 확대에 따라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번 공동개발은 에브리봇이 AI서비스로봇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이번 SK와 ‘나무엑스’ 로봇 공동개발 협력은 자사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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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효진 email___editor@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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