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떠난 웬디, 어센드와 전속계약 "레드벨벳 활동 적극 협조"

웬디, 프로미스나인과 한솥밥
어센드 "웬디 빛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웬디가 어센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어센드 제공

가수 웬디가 어센드(ASND)의 새 식구가 됐다.

어센드 측은 25일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어센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방면에서 뛰어난 역량을 입증한 아티스트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웬디의 레드벨벳 활동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어센드를 믿어준 웬디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웬디 예리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웬디와 예리는 레드벨벳 멤버로서의 그룹 활동은 당사와 함께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펼쳐질 레드벨벳의 눈부신 여정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웬디는 2014년 레드벨벳의 멤버로 데뷔해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 '빨간 맛' '사이코(Psycho)'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사랑받았다. 2021년에는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크 워터(Like Water)'로 솔로 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3월에는 두 번째 미니앨범 '위시 유 헬(Wish You Hell)'을 발매했다. '굿바이(Goodbye)'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나의 하루는 다 너로 가득해' 등 다수의 드라마 OST 또한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웬디는 엠넷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KBS2 '더 딴따라' 등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DJ로 활동하며 진행 능력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어센드에는 그룹 프로미스나인의 박지원 백지헌 이채영 이나경 송하영이 소속돼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