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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라, 78세에 법기 스님으로⋯"속죄하기 위해"

아이뉴스24 설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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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원조 액션 스타로 활약했던 원로 배우 김희라가 스님이 된 근황이 공개됐다.

원조 액션 스타로 활약했던 원로 배우 김희라가 스님이 된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MBN]

원조 액션 스타로 활약했던 원로 배우 김희라가 스님이 된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MBN]



지난 2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78세의 나이에 출가한 배우 김희라의 사연이 소개됐다.

김희라는 1970~1980년대 원조 액션 스타로, 40년간 5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그런 그가 최근 삭발 수계식을 치르고 '법기'라는 법명까지 받았다고.

이날 불교 박람회에서 뉴진스님으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윤성호가 김희라에게 "언제 출가하셨냐"고 묻자, 김희라는 "3월 23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집에서도 승복차림으로 있었고, 속세 흔적을 지우며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김희라의 아내는 "점점 짐을 줄이고 있는 중이다. 계획이 있었다. 출가하려고"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56년간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끝마치며, 정리해야 할 짐도 한가득이었다. 그의 아내는 "출가했으니까 이런 옷을 입을 일이 없다. 한두 벌만 혹시나 해서"라며 짐 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희라는 "사업실패와 외도를 속죄하기 위해 스님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사진=MBN]

김희라는 "사업실패와 외도를 속죄하기 위해 스님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사진=MBN]



그는 "남편으로서 미안하다. 지금껏 죄지은 길 전부 다 속죄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기도 했다.

김희라는 과거 연이은 사업 실패로 전 재산을 날렸다. 부인과 자녀들이 미국으로 떠난 사이 외도까지 저질렀다고 했다. 술독에 빠져 방황하다 뇌졸중으로 쓰러져 부인이 달려와 간호했고, 그는 지난날 잘못을 참회하려고 출가를 결심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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