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대사만 표시하는 자막 도입…자연스러운 몰입감 유도

[AI리포터]

넷플릭스가 새로운 자막 기능을 도입한다. [사진: Still Watching Netflix 유튜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넷플릭스가 대사만 보여 주는 새로운 자막 기능을 도입했다. 기존 자막에서는 "문 닫히는 소리"나 "전화 알림" 같은 오디오 자막이 함께 표시됐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대사만 표시되는 옵션이 추가됐다.

2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사용자는 '오디오 및 자막' 설정에서 '영어' 옵션을 선택하면 대사만 표시되는 자막을 활성화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기존 폐쇄형 자막(CC, Closed Caption)과는 별도로 제공되며, 오직 대사만 보여 주기 때문에 더 깔끔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미국 내 시청자의 절반이 자막을 켜고 콘텐츠를 감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요에 맞춰 새로운 자막 기능을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기능은 '너의 모든 것'(You) 최신 시즌에 적용됐으며, 앞으로 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에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다양한 언어로도 지원될 예정이어서 글로벌 사용자들에게도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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