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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 "BOJ 금리인상 허들 높아져…최대 25bp 인상 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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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은 25일 일본은행(BOJ) 금리인상 허들(장애물)은 점점 높아질 거라며, 최대 25bp 인상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성우 DB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은 임금이라는 대내 요인과 엔화가치 및 원자재의 대외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며 "임금에 기반을 둔 가격 상승이 약해진다면 결국 인플레이션은 대외변수인 엔화 강세와 원자재 가격 약세 흐름을 추종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관세 리스크, 제한적 임금-서비스 상호작용에 앞으로 BOJ의 금리인상을 위한 허들은 점점 높아질 개연성이 크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에 정부에서 전 국민 현금 지급,

소비세율 인하와 같은 재정 부양책을 고려 중인 점도 추가 정책금리 인상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여력이 제한적이라면 엔화는 달러 약세를 추종하는 완만한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고 박 연구원은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엔화 강세 기대도 충분히 반영돼 있다"며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 엔화 투기적 포지션은 지난해 엔캐리 혼란 직전 당시와 반대로 극도의 엔화 강세로 쏠려 있어 지난해 8월과 같이 엔화 약세로의 쏠림이 일시에 전환되면서 엔캐리 투자금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다만 관세 불확실성 등 엔화 요인이 아닌 위험자산 가격 조정이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투데이/김우람 기자 (hur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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