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요약]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시장이 폭락한 가운데, 테크 업계 억만장자들은 올해 트럼프 관세 발표전에 주식을 매도하고 시장 폭락 전에 주식을 매각했다. 트럼프 정책이 시장에 타격을 주면서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재계 지도자들 중 상당수가 수백만 달러, 수십억 달러의 순자산 손실을 입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묘한 타이밍’에 주식을 매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를 알고 있는, 정말 ‘그사세’ 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시장이 폭락하기 전에 주식을 매각한 미국 테크 업계 일부 억만장자들에 대해 블룸버그, CNN 등 외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시장에 타격을 주면서 올해 초 이후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재계 지도자들 중 상당수가 수백만 달러, 수십억 달러의 순자산 손실을 입었다. 그러나 이들이 4월 초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전에 수백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도하고 시장 폭락 전 또 주식을 매각하지 않았다면, 더 큰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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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무언가를 알고 있는, 정말 ‘그사세’ 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시장이 폭락하기 전에 주식을 매각한 미국 테크 업계 일부 억만장자들에 대해 블룸버그, CNN 등 외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시장에 타격을 주면서 올해 초 이후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재계 지도자들 중 상당수가 수백만 달러, 수십억 달러의 순자산 손실을 입었다. 그러나 이들이 4월 초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전에 수백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도하고 시장 폭락 전 또 주식을 매각하지 않았다면, 더 큰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테크 업계 억만장자들의 이러한 행보가 반드시 우리 모두가 모르는 무언가를 알고 있었기 때문은 아닐 수 있지만, 부유한 투자자들은 일반 투자자와는 다소 다른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기업 내부자들의 매매를 추적하는 워싱턴서비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프라 캐츠 오라클 CEO,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올해 첫 3개월 동안 가치 기준 상위 10대 주식 매도자 명단에 포함됐다.
데이터에 따르면 상위 10명의 내부자 매도자들은 1분기 동안 자사 주식 2800만주 이상을 매각했으며, 이는 총 39억달러(약 5조5894억원)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미국의 무역 상대국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 인상을 발표하면서 시장이 급락하기 전의 일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관세 계획 중 상당수에 대해 입장을 번복했지만 이로 인한 불확실성은 시장을 계속 뒤흔들고 있다.
저커버그와 캐츠 측 관계자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지만, 다이먼 측 관계자는 그의 매각이 사전에 계획됐으며 몇달 전에 공개됐다고 외신을 통해 밝혔다.
사실 기업 임원들이 정기적으로 주식을 매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번에 상위 매도자들이 트럼프 관세 발표 전에 주식을 매각하려 했다는 징후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우연한 시점’ 덕분에 테크업계 억만장자들이 몇 주 후에 주식을 매각했을 때보다 보유 주식 가치 손실이 더 적었던 것은 확실해 보인다.
저커버그는 1분기 동안 110만 주를 매각했으며, 이는 약 7억3350만달러(약 1조512억원)에 달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메타 주가가 대부분 600달러(약 85만원) 이상이었던 1월과 2월에 주식 매각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4월 23일 정오 기준 메타 주가는 530달러(약 76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연초 대비 11%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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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메타 주가 하락으로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지난 22일 기준 올해 초 대비 약 300억달러(약 42조9900억원) 감소했다. 주식 매각 이후에도 저커버그는 메타 주식 3억4200만주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 전체 주식의 약 13%에 해당한다.
저커버그가 트럼프 대통령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을 고려하면, 올해 그의 재산 손실은 타격이 커 보인다.
저커버그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기부하고 참석했다. 그리고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테러 이후 자신의 계정을 정지시켰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메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2500만달러(약 358억원) 규모의 합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중 2200만달러(약 315억원)는 곧 건립될 트럼프 대통령 기념 도서관 건립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워싱턴서비스에 따르면 캐츠는 1분기에 오라클 주식 380만 주를 매각해 7억500만 달러(약 1조106억원) 상당을 챙겼다. 오라클 주가는 23일 정오 기준 올해 초 대비 약 19% 하락했다.
다이먼은 1분기에 86만주 이상을 매각해 2억3380만달러(약 3354억원) 상당을 챙겼다. 앞거 다이먼은 트럼프의 무역 정책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바 있다.
워싱턴서비스가 발표한 1분기에 매각된 주식 가치를 기준으로 한 상위 10대 내부 판매자는 저커버그 메타 CEO, 사프라 캐츠 오라클 CEO,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아로라 니케시 팔로 알토 네트웍스 CEO, 맥스 드 그로엔 뉴타닉스 이사, 찰스 데이비스 액시스캐피털홀딩스 이사, 스티븐 코헨 팔란티어 CEO, 에릭 레프코프스키 템퍼스 AI CEO,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 트래비스 보어스마 더치 브라더스 CEO 등이다.
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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