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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과 오전에 회의” 발언에 반색한 뉴욕 증시

조선일보 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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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미국 주식 시장이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관세 문제를 두고 대화하고 있다고 발언한 영향을 받았다./로이터 연합뉴스

24일 미국 주식 시장이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관세 문제를 두고 대화하고 있다고 발언한 영향을 받았다./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주식 시장이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재차 강조하며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줄어든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뉴욕 주식 시장은 주요 3대 지수 모두 올랐다. 다우 평균은 1.2%, S&P500 지수는 2.0%, 나스닥 지수는 2.7% 상승했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 회동에 앞서 취재진으로부터 ‘중국의 누구와 무역 대화를 나누고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 오전에 회의했다”고 답했다. 이어 “회의 참석자들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어쩌면 나중에 공개할 수 있지만 그들은 오늘 오전에 만났으며 우리는 중국과의 만남을 가져왔다”고 했다.

트럼프는 전날에도 중국과 협상 중이라고 했다. 다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트럼프가 재차 중국과 대화 중이라고 말하면서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미국이 한국 등 여러 국가와 빠르게 협상을 진행 중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한국과 협상에 대해 “우리는 매우 성공적인 양자 회담을 가졌다”고 했다.

글로벌 관세로 물가 상승을 우려한 연방준비제도에서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온 점도 영향을 미쳤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데이터가 있다면 6월에 움직일 수 있다”며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총재는 미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공격적인 관세 수준이 고용 시장에 타격을 줄 경우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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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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