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트롯 가수 김호중의 항소심 선고기일이 진행된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판사 김지선·소병진·김용중)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연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반대편 도로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 김호중은 경기도의 한 호텔로 도주한 뒤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하고 자신의 휴대전화 3대를 압수한 경찰에게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는 등 여러 차례 범행을 숨기려 했다. 이후 17시간 만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호중(사진=이데일리DB) |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판사 김지선·소병진·김용중)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연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반대편 도로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 김호중은 경기도의 한 호텔로 도주한 뒤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하고 자신의 휴대전화 3대를 압수한 경찰에게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는 등 여러 차례 범행을 숨기려 했다. 이후 17시간 만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앞서 지난해 11월 1심 재판에서 김호중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김호중과 검찰 양측 모두 불복하며 항소심이 열렸고, 사고 후 음주 측정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술을 더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의혹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김호중의 변호인은 항소심 첫 재판에서 “향후 음주 측정에 대비했더라면 훨씬 더 독한 술을 마셨을 것”이라며 “음주 사실을 말하지 않은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지만 술타기 수법 생각은 전혀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항소를 인용해달라”며 1심과 같은 징역 3년 6월을 구형했다. 반면 김씨 측은 음주운전을 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현저히 곤란한 경우에 성립하는 위험운전치상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후진술에 나선 김호중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제가 지은 죄는 평생 지워지지 않겠지만 이번 일을 기폭제로 삼아 이전과 다른 새 삶을 살도록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달 열린 항소심 두 번째 공판기일 이후 지금까지 무려 34장의 반성문을 추가로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판기일 직전까지 100장의 반성문을 쓴 사실이 알려졌는데, 여기에 34장을 추가로 쓴 것. 팬들의 탄원서 접수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