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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한 돈에 70만 원?..."여보, 당장 금 내다 팝시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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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값이 한 돈, 즉 3.75g당 70만 원대에 돌입하면서 장롱 깊숙이 간직했던 각종 금붙이를 내다 파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금값이 최고점에 달했다는 인식 때문인데, 작년과 비교했을 때 금액 기준으로 매도세가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최대 민간 금 거래소의 검사실 내부에선 전국 100여 개 가맹점이 매입해 보내온 금의 검수작업이 한창입니다.


순도와 무게를 다시 한 번 정밀 측정해 14k와 18k, 24k 등 순도별로 분류한 뒤, 금을 제련하는 정련소로 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 고객들로부터 매입한 금입니다.

아이들 돌 반지와 팔찌부터 거북이와 골드바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3년 전 한 돈, 즉 3.75g당 30만 원대였던 금값이 23일 기준으로 70만 원을 돌파하면서, 장롱 깊숙이 간직했던 금을 내다 파는 사람들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이달 들어 국제 금값이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금 매도세는 더 거세졌습니다.

이 금 거래소의 경우 이달 들어 23일까지 금 매입 금액이 지난달의 4배를 넘어섰을 정도입니다.


[송종길 / 한국금거래소 대표 :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 영향으로 국제 금값이 온스당 3,300불을 넘어섰습니다. 현재가 고점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하고자 내다 파는 경우고요. 작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3.3배 증가된 상황입니다.]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면 내년쯤 국제금값이 토로이온스당 4,000달러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나 당분간 조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중국과 일본, 독일 등 많은 국가들이 미국 관세정책에 맞서 유동성 공급에 나서고 있어 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진영 / 대신증권 수석연구원 : 돈이 풀린다? 우리는 유동성에 초점을 맞춰야 된다고 볼 수 있겠고. 유동성이 풀린다면 가장 유동성에 민감한 코인이 반등을 한다는 사실이고. 코인이 반등을 한다는 건 결국 금이 상승 속도가, 투기 수요나 헤지 수요가 다시 이탈할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이런 관측을 반영하듯 국제 금값은 지난 21일 트로이온스당 3,425.3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찍은 후 급격한 하락세로 접어들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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