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문재인 기소, 명백한 정치보복...검찰 개혁 완수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기소는 명백한 정치보복이자 조기 대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검찰의 정치 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검찰이 문 전 대통령에 서면조사 한 번 제대로 하지 않고 사위가 받은 월급이 뇌물이라는 황당한 논리로 벼락 기소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억지 기소는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검찰 스스로 증명한 것이고 민주당은 반드시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당 '전 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도 기자회견에서, 시작부터 결론을 정해 놓은 짜 맞추기 수사라면서 쫓겨난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문 전 대통령을 제물로 삼으면 검찰도 심판의 대상이 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윤재관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검찰 기소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내란세력의 재집권을 위한 충견 노릇을 하겠다는 대선개입 선언이라며, 검찰의 발악은 단죄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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