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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인데 생일을 최근에 알았다…서장훈 결국 분노 "왜 같이 사냐, 미치겠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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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이혼숙려캠프' 서장훈이 이혼 위기 부부에게 돌직구를 날리며 분노를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머슴 부부가 이혼조정을 이어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머슴 남편은 아내의 생일을 최근에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결혼기념일을 묻자 "그런 걸 처음 해봐서"라며 결혼이 처음이라 기념일을 챙겨야 하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머슴 남편은 "원래 안 챙긴다. 생일은 최근에 알았다고 봐도 무방하다"라며 "전 이제까지 와이프 전에 만난 여자친구들은 기념일을 챙긴 사람이 없었다. 바쁘게 살아오다 보니까 신경을 잘 안 썼던 것 같다"고 했다.

남편 측 변호사는 "남편 생일은 챙겨주시냐"라고 물었고, 아내는 "항상 챙겼다"며 "자기 생일도 챙기지 말라고 오히려 화냈다"고 답했다.

이후 머슴 남편은 "암튼 여자 쪽에서는 그게 중요하다고 하니까 그게 공부가 됐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아내와 이를 두고 다투는 모습을 보이자, 서장훈은 "생일을 올해 안 사람이랑 왜 사냐. 나 미치겠네 정말. 오늘 마지막까지"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서장훈은 "생일도 올해 안 사람이랑 왜 사냐고요. 말이 하나도 안된다.. 너무 답답한데 그래놓고 뭘"이라며 남편에게 화를 냈다.

그러면서 "지금은 어떻게 보이냐면 술 먹고 담배 피울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초등학생처럼 보인다. 본인을 끔찍하게 좋아하는 아내가 딱해서라도 따듯하게 살아라"라고 했다.


머슴 남편은 "믿을 수 있는 남편으로 살겠다"라며 "이제 지켜야죠. 지켜야 되고 법정에서 모든 시민들이 봤기 때문에 신념처럼 지키려 한다"라고 했다.

아내 또한 "남편이 약속한 것만 지켜준다면 앞으로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최종 조정이 마무리됐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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