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한 대행, 국회서 시정연설…출마 질의에 "고생 많다"

연합뉴스TV 최지숙
원문보기
[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를 찾아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호소하는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재난·재해 대응과 민생 안정을 위해 조속한 의결을 요청했는데요.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대선 출마론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재난 대응과 통상 지원, 민생 안정을 골자로 정부가 편성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약 12조 2천억원.

추경안 처리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국회 시정연설에 나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재정 투입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위기 대응에는 정책의 내용만큼이나, 이를 추진하는 타이밍 또한 너무도 중요합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회 시정연설은 1979년 11월, 당시 권한대행이던 최규하 전 대통령 이후 46년 만입니다.

조기대선 출마론이 끊이지 않고 있어 한 대행의 입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렸지만, 18분 넘는 연설은 오로지 추경안 처리 당부와 같은 국정 현안에 집중됐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속히 심의·의결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합리적인 대안을 적극 검토하면서 국회 심의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한미 통상 협의'와 관련해선 "국익 최우선 원칙 하에 무역균형과 조선, LNG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합의점을 모색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 대행은 자신을 둘러싼 본회의장 소란에도 정면을 응시하며, 평소보다 힘 있고 단호한 어조로 연설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설 후 취재진으로부터 대선 출마 여부에 관한 질문을 받았지만,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고생 많다"는 말로 즉답을 피했습니다.

<현장음> "고생 많으십니다."

최근 외신 인터뷰에서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출마 여지를 남긴 한 대행은, 공직자 사퇴 시한 전인 다음주까지 입장을 밝힐 것으로 관측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미정]

[뉴스리뷰]

#한덕수 #국회 #시정연설 #조기대선 #출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지숙(js173@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기성용 포항 재계약
    기성용 포항 재계약
  2. 2쿠팡 대책 회의
    쿠팡 대책 회의
  3. 3장기용 키스는 괜히
    장기용 키스는 괜히
  4. 4남보라 13남매
    남보라 13남매
  5. 5은수미 손해배상 책임
    은수미 손해배상 책임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