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3 °
SBS 언론사 이미지

국힘서 다시 힘 받는 단일화…민주 "한덕수, 대통령 놀음"

SBS 최승훈 기자
원문보기
<앵커>

만약,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단 목소리가 국민의힘 안에서 다시 힘을 얻고 있습니다. 단일화에 부정적이던 한동훈, 홍준표 두 경선 후보가 입장을 바꾼 겁니다. 민주당은 한 대행이 대통령 놀음을 하고 있다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어서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하면 안 된단 입장이던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한 대행과 추후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는 쪽으로 선회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반이재명 단일화에 나선다면 한덕수 대행과도 함께하겠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대선 본선 승리를 위해서라면 모든 사람과 함께 할 것이라며 단일화에 반대하진 않는다는 취지의 입장을 오늘(24일) 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는 뭐든 해야 합니다. 힘을 합쳐서 이겨야 한다는 말씀에서….]

오는 29일까지 4명을 2명으로 압축하는 국민의힘 2차 경선은, 1차처럼 국민 여론조사 100%가 아니라,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로 결정됩니다.


두 후보의 입장 변화는, 한 대행의 대선 출마와 한 대행과의 단일화를 원하는 일부 당원과 지지층의 표심을 고려한 선택이란 분석입니다.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던 김문수 후보는 오늘도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고,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한덕수든 김덕수든 다 합쳐서 무조건 이재명을 이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반이재명 빅텐트'가 필요하다면서도 한 대행 출마엔 여전히 부정적입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한덕수 대행이 하셔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다고 봅니다. 이 일을 집중하시라.]

민주당은 한 대행이 대선에 출마한다면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다시 짓밟는 제2차 내란이자 윤석열 전 대통령을 부활시키려는 친위 쿠데타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경선 후보 가운데선 한 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등을 거론하며 "대통령 놀음"이란 비판이 나왔습니다.

[김경수/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일련의 행태들의 뒤에 윤석열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한덕수 대행이 지금은 대통령 놀음을 하고 있다.]

한 대행이 출마 여부에 함구하는 가운데, 정치권의 논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유미라)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시드니 총격 테러
    시드니 총격 테러
  2. 2재키와이 데이트 폭력
    재키와이 데이트 폭력
  3. 3토트넘 클롭 선임
    토트넘 클롭 선임
  4. 4대통령 업무보고
    대통령 업무보고
  5. 5자위대 합참의장 제재
    자위대 합참의장 제재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