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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 전후, 건진 부인 계좌에 6억4천만원…1억 넘는 수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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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 후보 공천"…1억원 준 예비후보자
부인, 별다른 직업 없었는데…"모두 기도비"
2022년 지방선거 앞두고 이어진 '공천 청탁'


[앵커]

명태균 씨에 이어 건진법사 관련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을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내세워 영향력을 행사해온 '정치 브로커들'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건진법사와 관련해 밝혀져야 할 것들이 많은데, 선거철 전후로 건진법사의 아내 계좌에 6억원 넘는 돈이 입금되기도 했습니다.

먼저 김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2018년 1월, 경북 영천시장 예비후보자는 건진법사 법당을 찾았습니다.

당시 자유한국당 공천을 청탁하기 위해서 1억원을 건넸습니다.


비슷한 시기, 건진법사 부인 계좌에는 수표와 현금으로 모두 6억4000만원이 입금됐습니다.

거액이 입금된 기간은 2017년 7월부터 지방선거가 있었던 2018년까지입니다.

한 번에 1억6000만원짜리 수표가 입금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건진법사 부인은 별다른 직업이 없었습니다.

건진법사는 이 돈이 모두 '기도비'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직후 열린 2022년 지방선거.


이 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청탁하는 예비후보자들 이력서와 명함도 건진법사 휴대전화에 남아 있습니다.

특히 한 정치 브로커는 3명이 당선됐다며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고문님의 보살핌으로 2명도 당선됐다"며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나머지 1명도 당선됐고 경기도가 아쉽다"고도 썼습니다.

건진법사는 '윤핵관'으로 분류되는 윤한홍 의원 등에게 후보자를 추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수사과정에서 검찰이 이에 대해 묻자 건진법사는 "이게 무슨 공천 부탁이냐, 좋은 사람 있으면 추천하는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

검찰은 "기도비"라고 주장하는 돈이 대가성 있는 정치자금 등으로 보고 윤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인 2022년 공천 개입 의혹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영석 / 영상디자인 황수비]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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