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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첫 1대1 맞수토론…날카로운 공격 펼친 김문수 vs 반격 펼친 한동훈

아시아투데이 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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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김문수(왼쪽)·한동훈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1:1 맞수 토론회에서 자리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김문수(왼쪽)·한동훈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1:1 맞수 토론회에서 자리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아시아투데이 한대의 기자 =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김문수, 한동훈 후보의 '맞수토론'이 24일 열렸다. 질문의 주도권을 잡은 김 후보가 한 후보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날카롭게 질문했다. 특히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에 대해 한 후보의 탄핵 찬성 입장을 지적하는 질문 등을 쏟아냈다. 이에 한 후보는 개인적인 인연보다 공직을 더 중요시한 결정이라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날 채널A 출연한 두 후보는 첫 TV토론회에서 1대1 문답형식을 통해 한판 승부를 펼쳤다. 국민의힘 2차 경선룰에 입각해 20분간 질문 주도권을 잡은 김 후보는 한 후보를 겨냥해 첫 질문부터 '배신자' 프레임을 겨냥한 공격을 펼쳤다.
김 후보는 한 후보에게 "배신자라는 시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한 후보는 "12월 3일 10시30분에 제 자리에 있었다면 계엄을 막으셨을 건가, 아니면 윤 전 대통령 편을 드셨을 건가"라며 "저는 민주공화주의자이자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나중에 올 후폭풍을 감수하고 계엄을 막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신자라는 지적을 받으면서도 저는 제가 그렇게 윤 전 대통령 잘못을 바로 잡으려고 할 때 김 후보를 비롯한 다른 분들이 제 옆에서 같이 나서서 그 잘못을 막으려고 노력해 주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오히려 윤 전 대통령 잘못을 바로 잡으려 한 것이 저밖에 없었던 것이 안타까웠다"고 답했다.
반면 한 후보는 김 후보에게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 후보는 "부정선거 음모론이라기 보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해 선관위의 선거관리가 부실하다"면서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많은 국민들이 있었기에 선관위가 제대로 잘 답변하고 의혹을 밝혀주기 보다는 자기들 내부에서 부정비리가 많고 인사비리 등이 많았기 때문에 (부정선거) 이런것들이 증폭이 되어서 지금 것잡을 수 없는 수준까지 왔다"고 답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김 후보는 한 후보의 지난해 윤 전 대통령 비난글로 야기된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한 후보는 "아직도 이런 얘기하는 거 놀랍다"면서 "계엄에는 관대하고 당 게시판에는 아직까지 예민한가"라고 맞받았다. 또 "저는 아직도 이런 이야기들이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성역으로 보고 있다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당원들이 익명의 게시판에서 대통령이나 영부인, 혹은 저같은 당대표를 비판하는 글을 게시하면 안되는가?"라고 반박했다.

이어 질문 기회를 얻은 한 후보는 김 후보와 전광훈 목사, 자유통일당과의 관계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 후보는 "자유통일당과 관계가 없고, 전광훈 목사가 대선출마 하는지도 몰랐다"면서 "그런 부분에 소통이 없었고, 만약 출마한다면 (전 목사가) 이재명 표를 갉아먹지 않을 것이고 제 표를 갉아먹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김 후보는 "다만,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광장의 많은 애국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나와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위기를 지키지 위해 행동한 것은 높게 평가한다"면서 "이분들의 애국심이 없다면 지금 이 나라가 어떻게 됐겠나"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맞수토론이 시작되자 공격수 김 후보, 수비수 한 후보의 1대1 토론이 열렸다.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과의 개인적 관계가 깊은 한 후보를 겨냥해 탄핵소추 등에 동의한 것을 지적하는 질문을 쏟아냈다. 그러나 한 후보는 "개인적, 인간적인 관계보다 공적인 관계, 공인으로서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김 후보 역시 제 자리에 있었다면 같은 생각을 행동을 했을 것 아니냐"라고 공격에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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