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쓸어내린 키움, 푸이그 큰 부상 피했다…"엔트리 말소 없어"(종합)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뉴스1 DB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35)가 어깨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 1군에서 빠지지는 않는다.

키움 관계자는 24일 "푸이그가 전날(23일) 경기 주루 플레이 도중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면서 "교차 검진 결과 왼 어깨 극상근건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푸이그는 당시 두산과의 경기에서 2회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김유성의 견제에 귀루하다가 왼쪽 어깨를 다쳤다.

당시에는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않아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지만, 자고 일어난 뒤 불편감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부상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키움은 오전과 오후에 걸쳐 푸이그의 부상 상태를 진단했는데,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다만 이날 두산전 결장을 비롯해 당분간은 휴식을 취하며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키움 관계자는 "며칠 휴식을 취하면서 부상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푸이그는 올 시즌 현재까지 27경기에서 0.217의 타율과 4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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