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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중국 직구 완구서 기준치 278배 유해물질 검출

SBS 윤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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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생산돼 온라인 플랫폼 테무에서 판매되는 키링 인형입니다.

주로 어린이들이 가방에 달고 다니는 이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DEHP가 기준치의 278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송태림/서울시 소비자권익보호팀장: (가소제는) 단단한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들어서 모양을 낼 수 있게 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검출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과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이기도 합니다.

어린이용 점토에서는 국내 사용이 금지된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이 검출됐는데, 해당 성분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사용돼 유해성 논란이 있었습니다.


일정 농도 이상 노출되면 피부, 호흡기, 눈 등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어 국내에선 사용이 금지됐습니다.

학습 완구 2종은 물리적 시험에서 국내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저울 형태의 완구는 하늘색 고정판 바닥 부분이 날카롭게 제작돼 사용 중 찔림이나 베일 우려가 있고, 집게와 봉제공을 이용한 놀이 완구는 삼킴 사고 위험 경고 표시가 누락되거나, 파손 시 찔리거나 베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부적합 제품들에 대해 각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시민들에게도 해외 어린이 제품 직구 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취재: 윤나라, 영상취재: 김원배, 영상편집: 최혜영,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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