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표 거래-부정 예매 멈춰!' 롯데 자이언츠, 암표 방지 위해 예매 시스템 일시 조정

(MHN 금윤호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암표와 부정 예매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에 나선다.

롯데 구단은 "오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황금 연휴 기간 암표 거래와 부정 예매를 막기 위해 티켓 예매 방식을 일시적으로 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기간 일부 인기 좌석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예매할 수 있으며,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한 좌석 선점과 암표 유통을 방지할 계획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용 예매 좌석은 중앙탁자석, 응원탁자석, 와이드 탁자석 등 테이블석을 비롯해 1루 내야필드석과 특화 좌석인 에비뉴엘석, 에브리타임존이 포함된다. 이외 일반 좌석은 PC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모두 예매 가능하다.

구단은 예매 과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캡차(CAPCHA) 등 다양한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비정상 거래 가능성이 높은 가상계좌 서비스는 지난 15일부터 중단한 상태다. 향후에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암표 거래로 인한 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5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홈 경기 시리즈는 오는 25일부터 롯데 자이언츠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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