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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人싸] '숏폼'이 대세인 시대, 11번가의 무기가 될 '숏핑' 서비스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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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요즘 대세는 '숏폼'이잖아. 많은 분야에서 숏폼과 연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추세지. 특히 콘텐츠에서 숏폼으로 본편을 보도록 유도하는 마케팅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

사실 40대라 '라떼는 말이야~'를 자주 외치는 워킹맘인 '라떼워킹맘'은 숏폼을 좋아하지 않았어. 뭔가 사람이 홀리는 느낌이 들더라고. 너무 많은 정보가 순식간에 머리에 들어오다보니 피곤하기도 하고, 일단 눈이 침침하더라고. 음, 쓰고 나니 너무 슬프군.

그런데 요즘 쇼핑과 숏폼을 결합한 '숏핑'이 대세라고 하더라. 트렌디한 기자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나오는 '숏핑'을 보기 시작했지. 그리고 왜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이 '숏폼'을 쇼핑에 결합시키고 있는지 완전히 이해했어.

'숏핑'에 가장 진심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플랫폼은 11번가더라고. 최근 11번가는 '플레이'라는 서비스를 론칭했어. 11번가와 협력하는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누구나 숏폼을 올리고 판매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이야.

자, 11번가에서 또다시 우리의 편견을 깨는 'MZ세대'가 등장해. 누구보다 자신의 일에 진심이고, 자신이 맡은 바에 충실하며,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MZ세대를 또 한번 만날 수 있었어. 바로 오다영 11번가 매니저야.


숏폼과 쇼핑의 결합, '숏핑'을 서비스하는 '플레이'

오다영 매니저는 최근 쇼핑 트렌드가 변화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해. 인스타그램에서 숏폼의 형태인 '릴스'를 시청하다가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지기도 하고, 감성적인 만족감을 추구하거나, 검색 외의 방식으로 취향에 맞는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느꼈지.

"필요한 물건을 사는 '장보기'는 이미 오프라인 대형 마트나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었죠. '쇼핑'은 이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 돼가고 있음을 느꼈어요.

/사진=이소라 기자

/사진=이소라 기자


나도 모르는 나의 취향을 발견하고, 그것을 쇼핑이라는 행위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숏폼'이라는 매개체가 매우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이 들더라고요."

실재로 오 매니저도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공동구매 형식의 쇼핑을 자주 경험했다고 해. 자신이 몸담고 있는 11번가에서도 소비자들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향후 이커머스 플랫폼 경쟁력을 가지고 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한거지.

"플레이는 생활 꿀팁,쇼핑 노하우 등 상품과 연관된 다양한 주제의 숏폼영상을 시청하면서 11번가의 상품과 프로모션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새로운 상품을 발견하여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는 즐거운 쇼핑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서비스입니다.

숏폼의 경우 무궁무진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물건이라도 효율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생각해요. 11번가가 발빠르게 플레이 서비스를 도입한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재미있게 쇼핑하고, 즐겁게 소비하자

오 매니저가 플레이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가장 염두에 둔 것은 '즐거움'이야. 어떤 물건을 구매하고, 쇼핑을 결정하는 과정 모두가 즐겁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플레이'의 경쟁력이지.


"플레이에서 서비스되는 숏폼은 구매를 강요하지 않아요. 생활 꿀팁, 쇼핑 노하우 등 상품과 관련된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할 뿐이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플레이 서비스의 역할입니다."

라이브 커머스와 '숏핑'이 가장 차별화 되는 부분이 바로 이거야. 구매 유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라이브 커머스'와는 달리 '숏핑'은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나의 취향을 발견하는 즐거운 쇼핑 경험을 주는 것이 목표지.

"실제로 상품의 주요 특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숏폼과 상품을 활용한 레시피 영상 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그들은 이를 '소비' 행위라 생각하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11번가 숏폼 '플레이'는 서비스 론칭(24년 1월) 이후 현재까지 누적 시청수 3800만회를 돌파하며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 11번가의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 '신선밥상'에서 판매 중인 식재료를 활용한 각종 요리 레시피 소개, 계절별 패션 코디법, 국내외 인기 여행지 추천, 장난감을 갖고 노는 반려동물 등 다양한 종류의 영상에 힘 입이서요. 현재 '플레이'에 등록된 영상 수는 5500개에 이르지.

오 매니저는 '플레이 서비스'를 통해 젊은 사용자들의 플랫폼 유입에도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야. 당장의 구매가 이뤄지지 않더라고 11번가에 가면 유익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는 이미지를 주는 것만으로 성공적이라는 생각이지.


"숏폼에 익숙한 MZ세대들이 이를 통해 11번가를 알게 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 이미 구매했거나 소지하고 있는 상품들의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추천 쇼퍼의 역할을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11번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플레이 서비스'가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경험하는 '원스톱 쇼핑'

인스타그램의 '릴스'를 활용한 '숏핑'의 경우, 구매라는 행위까지 이어지는데 다양한 장벽이 존재해. 어플리케이션(앱)을 새롭게 설치해야 한다든지,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지.

'라떼워킹맘'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 인스타그램에서 '릴스'를 시청하다가 마음에 드는 상품을 발견했는데, 구매를 하려고 페이지를 클릭하니 자꾸 쇼핑 앱을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뜨고 비회원으로는 구매가 안된다며 회원가입을 하라 해 짜증나서 포기한 경험이 있거든.

/사진=이소라 기자

/사진=이소라 기자


"11번가는 이미 안정적인 커머스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다양한 카테고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숏핑'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쇼핑까지 이어지는 행보도 수월하죠."

그러다보니 구매 전환에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하지. 상품 페이지를 클릭했을 때 익숙한 화면이 뜰 것이고, 이를 통해 결제까지 한번이 이뤄지는 경험이 가능해. 이는 구매자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판매자들에게는 새로운 상품 홍보 및 판매 채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지.

오 매니저는 '숏핑' 서비스인 플레이가 11번가의 경쟁력으로 자리매감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야. 앞으로 오 매니저가 할 일이 더 많은 상황이죠. 그래도 오 매니저는 즐겁기만 해.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잘해야 하는 '기획자'

오 매니저가 맡고 있는 '서비스 기획자'는, 그야말로 모든 일을 해야 하는 위치야. 특히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해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특히 개발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무척 중요한 위치야.

"처음에는 개발 용어도 잘 몰랐고, 기술적인 부분의 인식이 부족하다보니 일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하면서 개발 관련 용어를 열심히 익혔어요. 개발자들의 가능한 부분과 불가능한 부분을 어느 정도까지는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요.

이런 부분들을 제가 정리할 수 있다면 개발자와의 소통 시간이 좀더 수월하게 넘어가는 경험을 했거든요. 이게 힘들면 시간과의 싸움을 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도 이런 노력 덕분에 이제는 개발과 관련된 많은 부분을 알 수 있게 돼 소통이 더 수월해졌어요."

오 매니저는 '서비스 기획자' 일을 하면서 11번가에 입사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하더라고. 사실 커뮤니테이션이라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잖아. 사람간의 이야기를 조율해야 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말 안해도 알꺼야.

"11번가에 계신 개발자분들은 제가 잘 모르는 부분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기 위해 노력해 주시고, 안되는 이유 또한 명쾌하게 전달해주세요. 그래서 더 수월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마도 11번가의 기업 문화와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11번가는 수평적인 업무 환경과 기업 문화를 갖고 있어서, 연차에 관계없이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업무를 추진할 수 있어 더 보람을 느껴요. 그래서 애사심이 점점 높아지지 않나 싶습니다."

MZ세대, 세상을 흔들다

의도한 것은 아닌데, 신기하게도 최근 '마켓인싸'에서 만난 세명의 '인싸'들이 모두 MZ세대더라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서 걸어나가는 사람들을 조명해 보는 것이 '마켓인싸' 인터뷰 코너의 취지인데, 아무래도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들 중 MZ세대가 많아서일꺼야.

이번에 11번가에서 '플레이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오다영 매니저도 그 중 한명이야. 사실 오 매니저는 원래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패션 MD를 하고 있었다고 해. 지금은 서비스 기획이라는 일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거지.

/사진=이소라 기자

/사진=이소라 기자


오 매니저 역시 워라밸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더라고. 아무래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하잖아. 게다가 플랫폼 내에 새로운 서비스를 론칭하는 일이다보니, 확인해야 할 사항도 한두가지가 아니고. 오 매니저도 '숏핑'을 만나볼 수 있는 '플레이 서비스'가 세상에 나왔을 때 눈물이 날 정도로 뿌듯했다고 해.

"하나부터 열까지, 제 손을 안거친 부분이 없거든요. '기획'하는 일이 이렇게 많은 일을 해야 하는지 미처 몰랐죠(웃음). 그래도 결과물을 내고 나니 너무 뿌듯하더라고요. 저처럼 일을 잘 해내면서 보람을 느끼는 MZ세대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해요."

'라떼워킹맘'이 '마켓인싸'를 통해 만난 MZ세대들은 모두가 그렇게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고, 조금 더 깊게 말하면 '미쳐'있었던 것 같아. 그들을 보며 자극을 받기도 했고, 이런 MZ세대들이 계속 세상을 흔들겠지?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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