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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신작에 다시 뜨거운 서점가…'빛과 실' 베스트셀러 1위

이데일리 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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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알라딘 베스트셀러 등극
전작들보다 출간 첫날 판매량 높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첫 신작인 산문집 ‘빛과 실’이 출간과 동시에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뒤 처음으로 선보인 신간 ‘빛과 실’이 24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진열되어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뒤 처음으로 선보인 신간 ‘빛과 실’이 24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진열되어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24일 인터넷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한강 작가의 ‘빛과 실’은 전날 예약판매를 시작한 뒤 약 하루 만인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약 5000부가 판매됐다. 베스트셀러 종합 3위 및 실시간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구매 성연령비에서는 한강 작가의 신간을 기다려온 4050 독자들(59.3%)에게 특히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 4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특별증보판으로 돌아온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가 예약판매와 함께 1위에 올랐다. 김영하 작가의 6년 만의 신작 ‘단 한 번의 삶’이 2위에 자리했다.

‘빛과 실’은 또 다른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는 출간 첫날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알라딘에서 ‘빛과 실’을 구매한 주요 독자층은 30~40대 여성으로 전체 구매자의 47.1%를 차지했다.

알라딘 관계자는 “오전 11시 판매 오픈 전부터 판매 개시 일정을 묻는 문의가 쇄도했다”며 “출간 전 진행한 신간 알림 신청 이벤트에는 1만 2000명의 독자가 신청했고, 3000명 이상의 독자들이 댓글을 통해 신간 출간을 기다리는 마음을 전하는 등 출간 이전부터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고 전했다.

알라딘에 따르면 ‘빛과 실’의 첫 날 판매량은 2021년 발표한 ‘작별하지 않는다’의 3.7배, 2016년 작품 ‘흰’의 8.6배였다. 부커상 수상 이전인 2014년 출간작 ‘소년이 온다’보다는 104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빛과 실’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산문 시리즈 ‘문지 에크리’의 아홉 번째 작품이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 전문 ‘빛과 실’과 수상 소감 ‘가장 어두운 밤에도’를 비롯해 미발표 시와 산문, 작가가 자신의 온전한 최초의 집이라 부른 ‘북향 방’과 ‘정원’을 얻은 뒤 써낸 일기까지 12편의 글과 작가가 직접 촬영한 사진을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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