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전국 '땅값' 0.50% ↑…토지거래허가제 풀린 강남권 '1%대' 상승

뉴스1 황보준엽 기자
원문보기

직전분기比 0.06% 축소…서울 0.80%, 경기 0.57% 순

토지 거래량, 43.3만 필지…직전 분기보다 2.9만 필지 감소



(국토부 제공)

(국토부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올해 1분기 전국 평균 지가가 0.50% 상승하며 2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은 둔화된 모습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일부 지역에서는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인구감소지역이나 지방권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이며 지역 간 격차가 드러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1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은 평균 0.5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폭은 지난해 4분기(0.56%) 대비 0.06%포인트(p) 축소했으며, 전년 동기(0.43%) 대비로는 0.07%p 확대했다.

지역별 지가변동률은 수도권(0.73%→0.66%)과 지방권(0.27%→0.22%) 모두 지난해 4분기 변동률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서울(0.80%), 경기(0.57%) 2개 시도가 전국 평균(0.50%)을 상회했다.


시·군·구별로는 토지거래허가제가 해제됐던 서울 강남구(1.30%)와 서초구(1.16%)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 밖에 용인 처인구(1.26%) 등 252개 시군구 중 51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또 252개 시군구 중 219개 시군구가 0.00%~0.60% 수준을 나타냈으며, 주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1분기 인구감소지역의 지가변동률은 0.18%로 비대상지역 0.52% 대비 0.34%p 낮은 수준이다.


용도 지역별로는 주거지역(0.55%)과 상업용(0.56%) 등이 올랐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0.008%) 상승전환 이후 25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3월 상승폭이 확대했다"고 말했다.

1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3만 3000필지(285.8㎢)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대비 6.2% 감소(2만 9000필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1만 1000필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5만 필지(261.2㎢)로, 지난해 4분기 대비 8.8% 감소(1만 4000필지), 전년 동기 대비 11.5%(1만 9000필지) 줄었다.

지역별 전체토지 거래량은 지난해 4분기 대비 광주 26.6%, 세종 15.4% 등 5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2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 105.7%, 전남 1.7%에서 증가하고, 그 외 15개 시·도에서 줄었다.

용도지역·지목·건물용도별 1분기 토지거래량은 지난해 4분기 대비 △관리 16.1% △임야 18.7% △공업용 27.5% 등이 감소했다.

wns830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원훈 신인상 수상
    김원훈 신인상 수상
  2. 2백악관 황금열쇠
    백악관 황금열쇠
  3. 3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4. 4서강준 연기대상
    서강준 연기대상
  5. 5쿠팡 개인정보 유출
    쿠팡 개인정보 유출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